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KAIST, 예술가 교류 프로그램 ‘작가의 방’ 운영
상태바
KAIST, 예술가 교류 프로그램 ‘작가의 방’ 운영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8.05.07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AIST(총장 신성철)가 미래 과학자 및 공학자들에게 인문·경영학적 소양과 사고를 쌓아주기 위해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한지 올 6년째 되는 해이자 25년 만에 돌아온 책의 해 이기도 하다.

지난달 26일부터 정영효 시인·서혜림 시나리오 작가·이혜빈 극작가 등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젊은 신진 작가 3인과 학내 구성원들이 정기적으로 교류하는 작가의 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3인의 작가와 KAIST 재학생 및 교직원 등 구성원들은 주 1회 예술을 주제로 독서하고 토론하는 모임을 갖고 있다. 오는 8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작가의 방은 총 17회에 걸쳐 운영된다.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200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정영효 시인은 나를 채우는 글쓰기를 주제로 글에 대한 시각, 장르에 대한 이해, 읽고 쓰는 일에 대한 습관, 글이 주는 힘 등에 대해 논의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실제로 글을 쓰고 읽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KAIST는 미래 과학자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자극해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얻게 해주는 한편 인문·경영학적 사고와 소양을 높여주고, 작가에게는 캠퍼스 개방을 통해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했다.

백민석·최진영·기준영씨 등 9인의 소설가를 비롯해 아동청소년 문학가, 웹툰 작가인 최삡뺩, 이무기, 윤필 씨 등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가 27인이 KAIST 입주 작가로 활동했다.

한편 작가의 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엔드리스로드의 9기 입주 작가들인데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발됐으며, 8월 20일까지 KAIST 캠퍼스 안에 상주하며 활동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