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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한국의 명가전 ‘교목세가 파평윤씨, 시대 부름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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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한국의 명가전 ‘교목세가 파평윤씨, 시대 부름에 답하다’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8.10.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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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이 내년 1월 27일까지 한국의 명가전 ‘교목세가 파평윤씨, 시대의 부름에 답하다’ 전시를 개최한다.

한국의 명가전은 대전시립박물관의 시그니처( 전시로 광산김씨, 안동권씨, 은진송씨에 이어 네 번째로 파평윤씨 전시가 개최된다.

파평윤문은 광산김씨, 은진송씨와 함께 호서 삼대족으로 고려에 시작되어 조선을 거쳐 대한민국에 이르는 천년의 시간을 나라의 명운과 함께한 성씨다.


교목세가는 여러 대에 걸쳐 중요한 위치에서 나라와 운명을 같이한 집안이란 의미로 파평윤씨가 이에 해당된다. 때로는 왕의 충성스러운 신하로, 때로는 백성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국가를 경영하는 정치의 전면에 서 있었다.


고려의 개국과 함께한 시조 윤신달로부터 여진정벌을 통해 영토를 확장한 윤관, 문장으로 이름이 높았던 금강거사 윤언이, 조선시대 소론의 영수 명재 윤증, 근대 국난의 시기 윤봉길, 윤동주까지 파평윤문의 많은 이들이 나라를 걱정하고 운명을 함께 했다.  

천년이라는 시간 동안의 파평윤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유물 100여점이 전시된다. 문무를 겸비한 윤관의 초상화를 비롯해 고려시대 우리나라의 역사를 담은 500년이 넘은 고려사절요, 백의정승 윤증의 문집과 초상, 윤봉길과 김구의 손길이 닿았던 회중시계 등 교목세가 파평윤문을 보여줄 수 있는 유물들이다.

특히 가문에서 오래도록 세전되어 온 교지인 윤관의 왕지도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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