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삼대가효 체험프로그램에 샤론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전시체험관에서 양무석·이순희씨 내외를 비롯한 1세대 어르신들과 2세대 중장년 자원봉사자, 3세대 중고등학교 학생 등 43명이 효문화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세대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유보라 센터장은 “대전에 한국효문화진흥원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막상 어르신, 중장년, 학생 등 삼대가 함께 참여하니 감회가 새롭다.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한 마음이 절로 든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보건복지부와 효문화진흥원 관계자에게 감사하다. 이런 기회를 종종 가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모님과 함께 참석한 양승춘씨는 “요즘 세대간 대화부족을 얘기하며 부모 자녀간에도 상호 불신 갈등한다고들 하는데, 삼대가효와 같은 프로그램을 확산시킨다면 그런 문제는 저절로 사라질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그동안 부모님과 대화하기 힘들었는데, 여기에 와서 부모님과 함께 효문화를 접하며 마음 터놓고 대화하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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