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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문화공간 영덕·익산 문화재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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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문화공간 영덕·익산 문화재 등록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9.11.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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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문화재청이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 확산을 위해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익산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문화재로 등록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 보화각, 담양 모현관, 연세대학교 핀슨관, 송기주 네벌식 타자기 등 4건은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등록문화재 제762호가 된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근대기 한국인의 장터거리로서 당시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1919년 3월 18일 지역 주민 3,000여 명이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 공간 안에 있는 영덕 구 영해금융조합, 영덕 영해양조장 및 사택' 등 근대도시 경관과 주거 건축사, 생활사 등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10건은 별도의 문화재로 등록되었다.
 
 등록문화재 제763호가 된 익산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주현동·인화동 일대/21,168.2㎡)은 1899년 군산항 개항, 1914년 동이리역 건립 등을 거쳐 번화하였던 솜리시장 일대다. 광복 이후 형성된 주단과 바느질거리 등 당시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건축물이 모여 있어 보존과 활용 가치가 높으며 이곳 역시 1919년에 4.4만세운동이 있었던 곳이다.
 
 또한 이 공간 안에 있는 익산 구 대교농장 사택, 익산 구 신신백화점 등 근대도시 경관과 주거 건축사, 생활사 등에서 문화재 가치가 뛰어난 10건은 별도의 문화재로 등록했다.
 
 지난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3곳을 문화재로 등록한데 이어 확산 사업지로 선정된 이들 지역에 대해 2020년부터 구역 내 문화재 보수정비, 역사경관 회복 등을 위한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재 등록 예고한 서울 보화각 , 담양 모현관, 연세대학교 핀슨관, 송기주 네벌식 타자기는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될 예정이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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