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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8일 슈베르티아데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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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8일 슈베르티아데 정기연주회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7.12.04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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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립합창단이 8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36회 정기연주회 슈베르티아데 공연이 펼쳐진다.

     연주는 인간 내면의 감성을 중요시하는 18, 19세기의 낭만주의 음악으로 가곡의 왕이라 불리는 슈베르트의 가곡과 피아노곡을 연주하며 피아노 반주의 혼성 합창과 무반주 혼성 합창, 남성 합창, 여성 합창, 독창자와 합창단으로 구성한 10곡의 다양한 색깔들의 합창을 선보인다.

     베르티아데는 슈베르트의 음악을 좋아하는 애호가들과 그의 친구들의 모임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슈베르트의 밤이라고도 한다. 가사는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시를 사용했다.


     연주의 객원 지휘는 전통적인 순수 음악을 계승하고 있는 지휘자 중 한명으로 만하임 국립음대의 객원교수를 역임, 현재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에서 후학을 양성중인 독일 출신의 지휘자 크리스토프 지베르트가 맡아 진행한다.


     전반부에 연주되는 첫 번째 곡 태양에게는 피아노 반주와 혼성 합창 음악으로 1816년에 완성된 이 곡은 18세기 독일의 시인 요한 우츠의 시‘태양에게’에 기초하였으며 노래는 마치 운동가나 선동가처럼 들리는 것이 특징이다.


     혼성 합창곡과 송혜주의 피아노 독주, 피아노 반주 및 테너 독창과 남성 합창으로 편성된 곡밤의 빛, 교사 안나 프뢸리히가 학생들의 성악 시험곡으로 여성 합창곡을 의뢰해서 탄생한 곡으로 알려진 시편 23, 귀족 게이뮬러가 친구의 완치를 기념하기 위해 의뢰한 곡 낮의 장엄함으로 전반부의 곡을 마무리한다. 


     이어 후반부에 연주되는 자연에서의 신은 독일의 서정시인 클라이스트의 시에 곡을 붙여 완성한 곡으로 자연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이 특징, 세레나데는 가창 교사 안나 프뢸리히가 제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의뢰한 곡이다.


     테너 독창 및 피아노와 남성 합창을 위한 곡인 달빛, 낭만주의 작가 프리드리히 드 라 모테 푸케의 시에 기초해서 작곡된 각 파트의 독창과 혼성 합창, 여성 합창, 남성 합창과 같은 다양한 편성으로 구성된 기도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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