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이사장 윤영수, 촌장 한삼수) 서양화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는 권산(51) 작가가 자신의 네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의령예술촌에서 전시하고 있는 ‘2018 아름다운 의령전’의 하나로 의령예술촌 제2 전시실에서 내달 14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모두 15점을 선보인다. 주제는 ‘꽃잎 지지 않는다’이다. 작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사상과 철학을 담아서 완성한 작품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작품노트에서 “우연히 길을 걷다가 길가에 핀 꽃들을 보며 ‘아 저렇게 아름다운 꽃이 화무십일홍이라니 참으로 안타깝구나’하며 땅에 떨어진 꽃잎을 주어 작업실로 가져와 한참을 지켜보았다”라고 말하고 이어서 “비록 생명 없는 마른 종이 꽃이지만 내가 생명을 불어넣어 영원히 지지 않고 아름다운 꽃으로 남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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