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서울북부보훈지청 기고) 3.1절, 우리의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자!
상태바
(서울북부보훈지청 기고) 3.1절, 우리의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자!
  • 승인 2017.02.23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상과 강하라

 

 

98년전 민족대표 33인이 서명한 3·1독립선언서가 탑골공원에서 낭독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일제 폭압에 빼앗겼던 대한민국의 주권을 찾기 위한 세계 역사상 유래 없는 만세 운동이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3.1절은 1919년 3월 1일, 대한민국에 대한 일본의 불법적인 식민 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우리의 독립의지를 세계 만방에 알린 3.1만세운동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당시의 국제적 여건상 3․1운동으로 인해 우리 민족이 곧바로 독립을 쟁취할 수는 없었지만 이로 인해 확인된 국민의 독립에 대한 열망은 침체되어 있었던 항일 운동에 불을 지폈고 국민의 염원을 확인한 애국시자들은 임시정부를 수립해 독립을 향한 긴 여정에 돌입하게 된다.

 

우리가 매년 3·1절을 기념하는 것은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의 독립운동을 단순히 역사적인 사실에만 머물게 하고자 함이 아니다. 3.1절은 3.1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제정된 날인 것이다.

 

올해에도 종로구 인사동과 강북구 봉황각 등지에서 대규모 만세재현행사가 개최되는 등 크고 작은 3.1절 기념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들 지역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3.1절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추진되는 만큼 꼭 한번 직접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가? 터질 듯한 독립의 함성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 어렵다면 3.1독립만세운동이 국내외로 확산되어 우리 민족 독립운동의 싹이 되었듯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나라사랑 정신이 싹틀 수 있도록 3.1절 아침에 아이들과 함께 태극기를 달아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다소 어렵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아래와 같이 3.1독립선언서의 한 구절을 함께 이야기 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듯 싶다.

 

“吾等(오등)은 玆(자)에 我(아) 朝鮮(조선)의 獨立國(독립국)임과 朝鮮人(조선인)의 自主民(자주민)임을 宣言(선언)하노라.(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