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개나리, 연분홍 진달래, 하양 목련!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요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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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따뜻한 햇살과 함께 여기저기에 피어나기 시작한 고운 빛깔의 봄꽃으로 인해 저절로 기지개가 펴지는 듯 하다.
화사하게 활짝 핀 봄꽃들과 같이 서울지방보훈청에서도 국가보훈처의 이동보훈복지 정책 브랜드인 보비스 선포 10주년을 맞아 3월 28일 국가유공자가 명예로운 “나라사랑 행복보비스” 선포식을 개최함으로써, 2017년 보훈복지사업 추진의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보비스(Bohun Visiting Service)는 ‘이동보훈’과 ‘노후복지’를 통합한 국가보훈처의 이동보훈복지 서비스 브랜드로 2007년도에 제정·선포되었고,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의 건강하고 명예로운 노후생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지방보훈청의 “나라사랑 행복보비스”는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보훈복지사업을 바탕으로 앞으로 전개 할 복지사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하여 사업별로 통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함은 물론이고, 보훈복지사업을 후원하는 기업체, 지자체, 봉사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함으로써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국가유공자 노후생활 지원의 양적·질적 향상을 위하여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라사랑 행복보비스”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라사랑 행복협의체’ ►섬김과 체감의 반찬서비스인 ‘나라사랑 행복식탁’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나라사랑 행복하우스’ ►사회명사와 함께하는 ‘나라사랑 행복동행’ ►민․관·군이 함께하는 ‘나라사랑 행복봉사단’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지원하는 ‘나라사랑 행복-힐링케어’ ►행복한 삶, 소원성취 지원사업인 ‘나라사랑 행복더함’ 등 나라사랑 행복을 테마로 7개 분야로 나누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모두 일상 생활에 필요한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국가 자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사회 각계각층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것만이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국가유공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우리의 의무를 다 하는 길이고, 이 분들을 진정 예우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올해 활짝 펼쳐진 서울지방보훈청의 보훈복지사업인 “나라사랑 행복보비스”의 힘찬 날개 아래에서 국가유공자분들이 조금 더 안락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합심하여 발전시켜야 하며, 더불어 언제든 보훈가족 어르신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드릴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