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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안전이 가족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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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안전이 가족의 행복
  • 남흥우 강원 철원소방서 서장
  • 승인 2018.07.23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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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과 더불어 가족 및 지인들과 즐거운 여름휴가를 대부분 바다와 강, 그리고 계곡으로 떠날 계획일 것이다.

 

모두 물과 함께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보기만 해도 시원하며 무더위를 이기고 휴양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들이다.

 

떠날 때 설레고 즐거운 여행이, 돌아올 때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삶의 여백에 행복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최근 3년간(2015~2017년) 강원도 소방본부의 수난사고 소방 활동은, 총 252건 407명(사망 144명, 부상 57명, 안전구조 206명)으로 나타났으며, 월별로 보면 8월 38.1%(155명), 7월 31.9%(130명), 6월 7.6%(31명), 9월5.7%(23명), 5월 12명, 10월 10명 등의 순으로, 수난사고의 대부분은 여름철 특히 7~8월에 집중 발생되고 있다.

 

지난 소방 현장 활동 중 특히 수난사고 현장을 되새겨 보면 아픈 기억이 너무 많다. 가족·친구 등 지인이 사고를 당해 실의에 빠져 절망하고 절규하는 모습은 구조 활동하는 동안 그리고 지금도 큰 아픔으로 남아있다.

 

이런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원소방서에서는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3개 장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운영(7.15.~8.15.)하여 철원관광지를 찾은 휴양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가슴 아픈 물놀이 안전사고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소개하니 “나의 안전이 가족의 행복”임을 명심하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행복한 여름휴가를 보내길 기원해 본다.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 ▷수영 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한다.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고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위험하니 물 깊이를 알고 있는 곳에서만 물놀이를 한다. ▷물놀이 중에는 껌이나 사탕을 먹지 않는다.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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