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청명·한식 부주의로 인한 화재위험 높아
상태바
청명·한식 부주의로 인한 화재위험 높아
  • 김용호 전남 여수소방서장
  • 승인 2019.04.03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 등 임야화재 발생우려가 있고, 청명과 한식을 앞두고  성묘객, 상춘객에 의한 산불 등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번 청명·한식(식목일)이 주말과 이어져 성묘, 식목활동, 상춘객 등이 급증하여 부주의에 의한 산불 등 임야화재 발생요인 증가가 예상되고, 산불 및 임야화재 발생장소의 경우 대부분이 소방차의 접근성이 다소 어려운 지역으로 신속한 초기대응이 어려운 여건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16년~18년) 청명과 한식 기간에 발생한 화재는 1일 평균 134.6건으로 같은 기간 4월 전체 화재 1일 평균 126.5건보다 약 6.4%가 더 많이 발생했다.


청명·한식기간 화재발생 주요 원인으로는, 성묘, 식목활동, 상춘객 등의 증가로 논·밭두렁·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89.7%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주요 공원묘지, 등산로 주변에 소방력을 전진배치하고, 산불 등 화재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체계 구축 등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며, 산불 등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화재예방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산불 등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입산시 라이터나 버너같은 인화성물질은 소지하지 말아야 하며, 산림뿐만 아니라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취사 행위, 쓰레기나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 논·밭두렁 소각 행위도 자제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