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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인천 중구‘학교도서관에 전문사서 배치로 학교 도서관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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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인천 중구‘학교도서관에 전문사서 배치로 학교 도서관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제안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19.06.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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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인천광역시 중구의회 운영총무위원장

인천시 중구 내 초, 중, 고등학교 도서관 실태를 파악한 결과, 그동안‘전문사서 인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온 학교도서관에 전문사서를 배치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관리 운영으로 학교 도서관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현재 중구에는 지역 내 14개 초등학교 중 6개 학교, 9개 중학교 중 4개 학교, 14개 고등학교 중 6개 학교에 전문사서 인력이 배치돼 있다.

 각 학교 도서관의 현황을 보면 시설 면에서는 어느 정도 구색이 갖춰졌으나, 전문사서 인력이 미배치된 학교의 도서관은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이 되고 있지 않다.

 특히 학교도서관은 학교교육의 교수.학습활동 지원이 요구되는 중요한 기관으로 종합 멀티미디어 시설로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직접적인 수업참여와 교과지원의 기능이 증대해 사서교사 역할의 중요성은 한층 증대됐다,

 이렇듯 그 역할이 중요한 전문사서 인력이 없는 학교에서는 학부모나 선생님이 대신 업무를 하고 있어서 도서 대출과 반납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도서는 구입되고 있지만, 체계적인 관리 운영자가 없어 열람시간 제약, 도서관 운영 중단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중구 교육혁신과에서는 전문사서 인력이 미배치된 학교에 마을공동체 기반 조성 사업으로 학부모 명예사서 지원을 추진했다.

 그러나 학부모 명예사서는 도서대출 및 반납 업무 외 체계적인 관리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전문사서 인력을 배치하고, 학부모 명예사서는 보조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인 운영이다.

‘과거(역사)는 박물관에 있고, 미래는 도서관에 있다’고 한다.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중구의 미래인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필요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독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고, 각종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제부터 중구 내 초, 중, 고등학교 도서관의 실태를 파악한 후 모든 초, 중, 고등학교 도서관에 전문사서 인력을 배치해 지식의 심장부인 학교 도서관이 전문성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관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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