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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희생을 사랑으로 보답하는 ‘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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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희생을 사랑으로 보답하는 ‘보비스’
  • 송길영(전남 순천보훈지청 보상과 복지팀장
  • 승인 2015.08.11 0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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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5일은 국가보훈처가 찾아가는 이동보훈복지서비스 ‘보비스(BOVIS)'를 선포한지 8주년이 되는 날이었다.일반인에게는 낯설 수 있는 ‘보비스(BOVIS)' 브랜드는 Bohun Visiting Service(찾아가는 서비스) 또는 Benefit of Visiting Service(찾아가서 도움을 드리는 서비스)의 약자이다. ’이동보훈‘과 ’노후복지‘를 통합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국가유공자에게 안락하고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의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보비스(BOVIS)'에는 보훈복지사, 보훈섬김이, 보비스요원(이동보훈차량 운영) 등의 복지인력을 배치하여 도서ㆍ벽지의 민원 해결을 위한 이동보훈팀 운영, 저소득 보훈가족의 가정을 방문하여 제공하는 가사ㆍ간병서비스, 병원동행, 산책, 말벗 등의 재가복지서비스 지원과 지팡이, 보행기 등 노인ㆍ의료용품 지급, 장기요양급여 이용 지원, 건강(문화)교실 여가활동 지원, 주거환경개선 등의 종합적인 포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업체와 후원 연계지원을 통하여 저소득 고령 보훈가족을 위한 사랑나눔 문화 확산을 통하여 보훈가족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노력은 국가를 위해 희생ㆍ공헌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및 영예로운 예우풍토 조성에 도움을 줄 것이다.현재 순천보훈지청은 지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관내 도서ㆍ벽지 등 복지사각 지역에 놓여있는 저소득 고령 보훈가족을 적극 발굴하고, 찾아가 는 위로 격려 행사를 실시하기도 하고, 특화사업으로 행복 프로젝트 ‘Dream Up, Life UP'을 추진하여 그 일환으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 영화관람 하기, 외식하기, 전우와 함께하는 여행하기 등의 다양한 행사를 계획 및 진행하고 있으며, 노인정신건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위안잔치 ’힐링유‘ 행사 등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를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사업 연계를 위하여 지역 기업체 등의 실무진과 면담을 할 때 많은 분들이 직접적, 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시고자 노력하는 보습을 볼 때나, 기탁받은 위문품을 전달 시 고마움의 말씀을 표현하실 때, 누수 되어 비가 새는 지붕을 보수하여 줘서 마음 편히 잘 수 있다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을 보며, 이 분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하여 도와드려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는 보훈의 달에만 집중적으로 표하고 곧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고 복지관련 후원은 복지기관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하지만 많은 고령의 보훈대상자들은 65세 이상 노인이면 지급받는 기초노령연금 수당을 지급받고 어려운 생활을 영위하시는 실정이다.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복지정책을 수행함으로써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를 꾀하고 도움이 꼭 필요한 보훈가족을 도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다.국가유공자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현재의 자유대한만국도 없을 것이며, 그분들의 희생에 적절한 보상과 복지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예우하는 풍토을 조상하여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함으로써 미래의 밝고 건강한 자유대한민국이 보장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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