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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생활반칙 근절은 전 국민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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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생활반칙 근절은 전 국민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 고황석 강원 정선경찰서 정선파출소장
  • 승인 2017.03.28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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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혼란과 경기 침체의 먹구름이 전 국민을 혼돈의 블랙홀 속으로 빨아들이고 있다. 이 같은 악조건에서 우리 국민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3대 생활반칙인 안전비리, 선발비리, 서민갈취 범죄다.

 

‘법을 잘 지키고 행하는 사람은 반드시 강하고 굳세며, 또한 굳고 바르다’고 말한 한비자의 말처럼 작지만 강한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법률을 수호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해왔다. 그런데 이처럼 한결같은 모습으로 합법적 울타리 안에서 도덕과 양심에 따라 행동해 온 국민들에게 3대 생활반칙 관련 범죄가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를 근절하기 위해 경찰이 팔을 걷어붙였다. 유관기관과의 굳건한 협력과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선제적 예방 활동을 펼치는 등 해당 범죄자는 원칙에 따른 강력한 처벌을, 피해자에 대해서는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보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3대 생활반칙이라는 이름으로 치안정책방향을 공론화하는 이유는, 그 만큼 사안이 중대하고 그간 해당 범죄를 종식시킬 수 없을 만큼 악순환의 연결고리가 삶의 저변에 뿌리 박혀있었다는 것을 뜻한다.

 

행복한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서 지난 2월 7일부터 5월 17일까지 100일 동안 3대 생활반칙을 포함한 3대 반칙 특별 단속기간을 운영하는 만큼 해당 범죄가 종식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고가 요구된다. 대한민국 경찰은 결코 먼 곳에 있지 않다. 국민을 위한 희망의 동아줄이 되기 위해 늘 곁에서 함께하고 있기에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다가서야 한다. 그것이 바로 변화를 희망하는 국민의 올바른 자세이자 책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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