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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사이버 범죄 대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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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사이버 범죄 대상이지?
  • 철원경찰서 수사지원팀장 경위 홍기수
  • 승인 2017.06.15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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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철원, 인터넷 상용화 시대를 맞아 국민 생활에서 사이버 영역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범죄가 사이버공간으로 점차 이동하는 추세이다. 인터넷을 이용한 범죄 중 국민 다수가 범죄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이 인터넷 사기이며, 그 다음으로 사이버명예훼손·모욕 등 순으로 발생을 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2016년 사이버범죄 발생 153,075건 중 인터넷사기가 100,369건, 사이버명예훼손·모욕이 14,980건 발생순으로 하고 전체 사이버범죄 75%를 차지하고 있다.

사이버범죄 중에서도 인터넷을 이용 물품 구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1:1 직거래 물품사기와 같은 인터넷사기 또는 무심코 한 채팅 등의 악성댓글 작성 으로 사이버명예훼손·모욕을 당하여 경찰에 신고하는 피해사례가 가장 많다.

이러한, 피해사례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하여 주의하여야 한다. 인터넷상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 가능하면 상대방을 직접 만나서 거래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안전결재시스템을 이용하는 신용카드 결제 방법을 선택하여야 한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채팅·댓글은 빠른 전파성을 인식하고 자신도 피해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피해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글을 써야 한다.

사이버범죄 피해를 입었을 경우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사이트상 사이버범죄에 신고접수하거나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에 방문 접수하는 방법이 있다.

철원경찰서에서는 지난 9월경 인터넷상‘중고나라’사이트에 물건을 팔겠다고 글을 올린 뒤 물건을 배송하지 않고 돈만 가로채는 수법으로 총 12명에게 211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인터넷사기 범죄 행각을 벌인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사이버범죄는 IT기술의 속도만큼이나 파급효과가 광범위하고 고도로 지능화되어 서민경제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국민들은 각종 언론을 통해 신종 사이버범죄 수법에 관심을 가져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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