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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의 근본이 곧 국가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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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의 근본이 곧 국가보훈
  • 허대령 전남동부보훈지청 취업팀장
  • 승인 2018.02.18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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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닭의 해’ 2017년 정유년이 지나고, ‘황금 개의 해’ 2018년 무술년의 문을 연 지 벌써 한 달 보름이 되어가는 시점이다. 연말연초에 누구나 다 큰 포부를 가지고, 새 해를 맞이했을 것이니 지금쯤 한 번 그 큰 포부 실현을 어떠한 노력을 시도했는지 중간 점검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특히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업무를 담당하고 집행하는 공무원은 매해 시무식에 가장 중요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 서약 결의대회” 개최 등을 통해 공직자의 기본 덕목인 청렴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갖는다.
 
 매사에 공정하면 비로소 밝음이 생기고, 오직 청렴하면 저절로 그 사람에게 위엄이 따라 오는 법이다. 따라서 현명한 사람은 청렴한 것이 자신의 장래에 이롭기 때문에 청렴한 것이지, 결코 남에게 자랑하고자 함이 아니다.
 
 국가기관 중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의 애국정신을 기리어 그 분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보답을 하며, 2018년도 올 해에는 “더 평화롭고 행복한 삶, 따뜻한 보훈”의 의미를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새기는 보훈정책을 추진 중인 국가보훈처의 명칭인 “국가보훈”이야말로 청렴의 근본이요, 미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는 뜻의 “청렴”은 우리 각자의 마음 속을 비쳐주는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 “청렴”이라는 거울 속에 비치는 우리의 진짜 모습이 바로 옷이나 화장으로 포장되어진 외면의 모습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도록 각자의 치열한 삶 속에서 노력해야 한다.
 
 국가보훈 대상자인 국가유공자가 바로 청렴을 기본적인 덕목으로 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고귀한 희생과 역사에 빛나는 공헌을 하신 분들이니 청렴의 근본을 바로 국가보훈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청렴한 대한민국은 국민 개개인이 청렴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 2018년 올 한 해도 청렴한 마음가짐으로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 하고, 각자의 맡은 바 업무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가까이 보면 ‘이익’처럼 보이는 부정부패는 혼자가는 길이고, 멀리 보면 청렴이야말로 다 함께 가는 이익이 되는 길임을 우리는 매스컴을 통해 자주 확인하곤 한다.
 
 국가유공자가 몸소 실천하신 애국의 첫 걸음이 청렴이니 청렴의 근본은 국가보훈이라고 할 수 있다. 나부터, 사소한 것부터,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하여 국민 개개인이 함께 청렴을 실천해 나갈 때 저절로 튼튼한 대한민국이 만들어질 것이며, 청렴 실천을 생활화하여 국내는 물론 국외로부터 신뢰받는 대한민국 보훈행정이 이 땅에 구현될 때 우리 사회 거리거리마다 애국애족의 문화가 꽃 피울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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