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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불씨라고 방심하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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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불씨라고 방심하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 박기준 강원 춘천경찰서 경비작전계장
  • 승인 2018.05.01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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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춘천, 인제, 고성 등 강원전역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예년보다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등산객이 몰리게 되고 안전수칙을 간과하는 행동으로 인하여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이 산불이다. 아름다운 강산의 모습을 한순간에 잃게 만드는 산불은 몇가지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첫째, 등산 전 성냥이나 라이터와 같은 화기물의 소지를 삼가자. 바람이 잘 불고 건조할 때에는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불을 써야하는 취사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하고 그 외의 장소에서는 금지해야 한다. 풀이 많은 산속에서 함부로 취사를 하는 행위 역시 산불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안전을 위하여 취사는 허용된 장소에서만 해야한다.


마지막으로 등산 중 흡연은 절대 금하자. 꺼졌다고 생각된 꽁초의 작은 불씨가 낙엽이나 풀에 옮겨져서 큰 화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4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는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세게 불어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크고 5월초에는 어린이날 등 연휴가 있어 대형 산불이 발생할 우려도 높다고 한다.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참사를 부르는 작은 불씨, 산불예방을 소홀히 하면 자칫 국가적인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산불 걱정없이 안전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우리모두의 작은 노력과 실천, 그리고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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