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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찰과 함께 이루어 낸 임시정부 10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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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찰과 함께 이루어 낸 임시정부 100주년
  • 이광호 강원 원주서 경무계 순경
  • 승인 2019.02.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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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비롯해 다가오는 3월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탄생 100주년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이다.

 

경찰은 작년 4월부터 전담팀(TF)을 결성하여 대한민국 경찰 역사와 관련된 기본적인 자료와 연구 수집을 진행해왔고, 현재 기념사업을 위한 세부 과제들을 검토 중이다. 이처럼 국가와 사회를 위해 목숨바처 공헌했으나 존재마저 잊힌 이들을 발굴하여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 경찰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재정립하는 것이라고 경찰청 관계자들은 얘기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 경찰 조직인 ‘임시정부 경찰’은 중요인물 경호, 청사 경비 등 임시정부 수호와 교민 보호, 일제 밀정(간첩) 차단, 반민족 행위자 처단 등 오늘날 경찰의 경비·경호·정보·보안 기능에 해당하는 역할도 담당했다. 임시정부 경찰은 경무국장이 총괄했는데, 경무국장은 오늘날의 경찰청장에 해당한다. 이러한 초대 경무국장이 바로 백범 김구(1876∼1949)선생이었고,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과 함께 초대 경무국장을 맡아 임시정부 경찰 활동의 기틀을 마련하여 오늘날 경찰의 역사를 확립할 수 있게 하였다.

 

이와 함께 경찰은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불의에 맞선 구국 경찰을 발굴해 널리 알리는 사업과 더불어 언제 어디서든 경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온라인 박물관을 만드는 것 또한 구상 중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그들의 후예들이 전국의 치안현장에서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우리의 역사를 기리는 100주년을 생각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구국 경찰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의 터전이 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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