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총 1343개 조합(농협 1113개, 수협 90개, 산림조합 140개)의 조합장을 선출한다.
지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금품 선거’등 잘못된 선거관행을 쇄신해 나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에,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금품수수를 당연시하는 풍조가 남아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불법행위를 신고.제보하면 최고 3억원까지 포상금을 받게 되며, 신고.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된다. 아울러 금품을 제공받은 사람도 최고 50배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자수하는 경우 면제 또는 감면받게 된다.
인천동구선관위에서는 이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도 위법행위 예방.감시 및 단속활동을 통해 금품선거를 근절하고, 깨끗한 선거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선관위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할 것이다. 이번 선거가 깨끗한 선거가 치러지기 위해서는 후보자들의 의지와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선거권을 가진 조합원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 할 것이다.
어느 후보자가 조합원의 이익과 조합의 발전을 위해 일을 잘할 수 있는 적임자 인지를 판단하고, 또 선거와 관련한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제보해야 할 것이다.
특히 선거일에는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 공명선거를 이루겠다는 단호한 결심과 실천을 조합원이 보여 줘야 한다. 인천동구선관위는 인천원예농협조합장선거를 위탁받아 투.개표할 예정이며, 투표방법으로는 통합명부시스템으로 본인확인을 마친 후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기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아무쪼록 조합의 미래를 위해 조합원의 소중한 한 표 잊지 말고, 오는 3월 13일(수) 투표권을 꼭 행사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