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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가을태풍, 철저한 대비로 피해 최소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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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가을태풍, 철저한 대비로 피해 최소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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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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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을의 시작과 함께 일본을 강타한 제21호 태풍 ‘제비’와 필리핀과 중국을 강타한 제22호 태풍 ‘망쿳’이 지나가고, 지난 21일 발생한 제24호 태풍 ‘짜미’가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하며 일본방향으로 북상 중으로 우리나라에도 일부 영향을 줄 전망이다.

태풍은 무더운 계절인 여름에만 발생한다고 여겨지지만 1년 내내 존재한다. 특히, 최근 가을 태풍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온도 상승 등 여러 요인들이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오면서 우리나라에 엄청난 재산과 인명피해를 남겼다.

최근 10월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가을태풍은 4년 동안 3차례나 발생하여 그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가을태풍의 발생 시기는 점점 늦어지고 강도는 강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을 분석해보면 여름철에 74%가 집중되어 가장 많지만, 9월 이후에도 26%로서 4개중 1개는 가을태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규모 피해를 남긴 기록적인 가을태풍은 2002년 ‘루사’(인명피해 246명, 재산피해 5조 1479억), 2003년 ‘매미’(인명피해 131명, 재산피해 4조 2225억)로 수많은 인명피해와 엄청난 재산피해를 남겼고, 가장 최근 2016년에는 강력한 태풍 ‘차바’(인명피해 10명, 재산피해 수천억)가 제주와 남부지역을 할퀴고 지나갔다.

이처럼 방심해선 안 될 강력한 가을불청객 태풍!! 미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비책과 행동요령을 숙지하자.
먼저 태풍이 오기 전에는 TV나 라디오를 통해 수시로 태풍경로를 확인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집주변 배수구 막힌 곳을 정리, 차량침수를 대비해 자동차는 안전한 장소로 이동주차 하는 것이 좋다.


태풍주의보 발령 시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건물의 입간판과 가로수, 전신주 주변은 가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운전을 한다면 감속운행을 하고 라디오나 뉴스를 통해 도로통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붕괴위험이 있는 노후 주택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북상중인 제24호 태풍 ‘짜미’가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해안 등 일부에 영향을 미치고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의 이동경로는 항상 유동적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또 앞으로 한 두개의 강력한 가을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지자체와 국민 모두가 가을 태풍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철저한 대비로 태풍에 피해 없는 풍요로운 가을이 되길 빌어본다.

<경기 고양 일산동부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장 김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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