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남도,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 총력
상태바
경남도,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 총력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18.08.12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전 해역 고수온 경보·적조 주의보 발령 상태
대책반장 해양수산국장으로 격상, 통영에 현장대응반 설치
대응 장비 총가동 등 어업피해 최소화 총력 대비 태세

경남도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과 적조현상에 따른 양식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총력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는 대책반장을 도 해양수산국장으로 격상했으며, 수산기술사업소가 있는 통영에 현장대응반을 설치가동하고 각 시군에는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어업피해 최소화 대책을 특별히 강화하도록 요청하는 등 총력적인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또한, 도내 해역수온 상시모니터링을 강화해 수온정보를 문자서비스와 밴드를 활용, 실시간으로 양식어업인에게 신속하게 전파하고 어장별 책임공무원 지정과 현장지도반을 운영해 어장관리와 지도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어류양식 어업인에게는 액화산소공급기와 저층해수공급기 등 개인보유 대응장비의 총가동과 사료급이 중단, 그물길이 조절 등 자율적인 어장관리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지도하고 있다.
 
앞서 경남도는 고수온 대응을 위해 사업비 24억 7700만원을 투입, 양식수산물재해보험 135건 가입과 튼튼한 어류 만들기를 위한 면역증강제 12,000㎏, 산소발생기 등 현장맞춤형 대응장비 22대를 보급해 오고 있으며, 고수온과 적조대응을 위해 액화산소공급용기 구입비 1억원과 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을 시군에 추가로 긴급히 배정했다.

지난 7월 31일 도내 전 해역에 내려진 적조주의보는 고수온, 해류, 바람의 영향으로 8월 5일부터 소강상태에 있으며, 다시 발생할 것에 대비해 장비 재점검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그간 적조주의보 발령에 따라 초동 확산방지를 위한 방제작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방제선박 909척, 방제인력 1065명, 방제장비 137대를 동원해 1572톤의 황토를 살포했다.
 
현재까지 신고된 어류폐사는 39건, 26만85마리, 4억 6800만원이 접수돼 이중 2건, 2만5000마리, 8200만원은 적조로 인한 폐사로 원인이 확정됐고, 나머지 37건, 23만5085마리, 3억 8600만원에 대해서는 원인분석과 조사 중에 있으며, 정확한 피해규모는 정밀조사 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양식수산물의 피해가 고수온, 적조로 인한 것으로 인정될 경우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어가당 최대 5000만원의 재해복구비 또는 피해액의 80∼90% 수준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금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