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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북한이탈주민 ‘의료 지원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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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북한이탈주민 ‘의료 지원 체계’ 강화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8.10.23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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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의료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도는 22일 도청 외부인사접견실에서 남북하나재단, 천안 단국대병원, 순천향대병원, 당진종합병원과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5개 기관은 도내 북한이탈주민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통 정착 만족도를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 사회에서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도는 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의료 지원을 위해 협약 체결 기관·병원 간 전반적인 사안을 조율하고, 대상자를 발굴하며, 북한이탈주민 대상 의료 서비스를 홍보한다.

남북하나재단은 도내 주요 병원을 이용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수혜 대상자에 대한 전문 상담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추진한다.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병원, 당진종합병원은 북한이탈주민의 특수성을 고려해 별도 상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세 병원은 또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강좌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도는 이번 협약 체결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의료 서비스 혜택이 확대되고,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는 “도내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것이 바로 신체적인 건강”이라며 “중앙과 지방정부, 도내 병원들이 의료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시하는 의료 서비스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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