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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산불피해지역 방문
“주택 복구,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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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산불피해지역 방문
“주택 복구,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속초/윤택훈기자
  • 승인 2019.04.14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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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산불피해 이재민 건의 청취
볍씨침종·산사태예방 현장 점검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3일 오전 강원 고성과 속초 산불 이재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임시구호소인 속초 서울시공무원수련원을 찾아 산불이재민 등을 위로했다.


강원도 산불 전체 이재민 1212명 중 대다수인 889명이 고성군 이재민으로, 이날 오전 6시 현재 속초 서울시공무원수련원에는 64세대 155명이 거주하고 있다.


짙은 남색 점퍼에 청바지, 파란 운동화 차림의 이 총리는 먼저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로부터 산불 피해와 복구현황 설명을 듣고, 현장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차영환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김재현 산림청장, 이경일 고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고성군에서는 이재민·농업인·소상공인·자원봉사 대표 각 1명 등이 자리했다.


이 총리는 "어제까지 653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 와서 여러분과 함께 해주셨다. 전국에서 314억 원의 기금이 모금됐다. 국민들께서 여러분과 고통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니 혼자가 아니라는 마음을 갖고 용기내시길 바란다"면서 △임시주택 △농업 등 생업 △산림복구 등에 대해 현재까지 마련된 대책을 설명했다.


또 이재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국무조정실 2차장에게 "금년 추경에라도 넣어봐라. 금년 추경에 안되면 내년 예산에라도 넣어봐라"라고 적극 지시하기도 했다.


이어 이 총리는 토성농협과 풍대리황태전통식품영농조합을 방문해 주민과 복구 인력을 격려했다. 아울러 산불 2차 피해로 산사태가 나타날 수 있는 지역도 찾아 긴급 복구 조림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한편 이 총리는 지난 5일과 9일 두 차례 산불 현장을 찾아 현장건의를 청취했고, 5일과 6일, 9일 세 차례에 걸쳐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피해 지원 대책들을 마련해 왔다.


이 총리는 이날도 트위터 등 SNS에 글을 올려 "산불 일주일. 세 번째 찾은 강원도는 복구를 시작했다"며 "모두 고맙다. 이재민들을 힘껏 돕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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