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권호장 의과대학 교수는 ‘미세먼지와 건강’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환경부 안세창 환경보건정책과장은 ‘민감계층을 고려한 환경부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카톨릭대 배상혁 의과대학 교수 등 4명의 전문가가 미세먼지 관련 환경·보건 정책과 연구 동향에 대해 방청객의 이해를 돕는 발표를 진행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에서 “충남도의 산업부문 배출량은 전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67.4%를 차지하고 있다”며 “굴뚝 자동측정기기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은 전국 23%를 차지하며 안타까운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의 특성을 고려한 보다 세심하고 정교한 미세먼지 대책이 요청되고 있다”며 “앞으로 도민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발굴하고, 정책과 제도 개선,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연구원 정종관 선임연구원 주재로 진행된 패널 토의에서는 민·관·학·연 합동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 미세먼지와 관련한 환경·보건 이슈들이 논의됐다.
도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안건들을 집약해 단기적 추진 과제와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과제들로 분류해 향후 도민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로드맵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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