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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임명…25일 0시부터 임기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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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임명…25일 0시부터 임기 스타트
  • 서정익 기자
  • 승인 2019.07.16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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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관계자 “내일 회동과는 별개”
野, 임명 강행 강력반발 관측도

<전국매일신문 서정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40분 윤 신임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총장의 임기는 문무일 현 검찰총장의 임기가 끝난 직후인 25일 0시부터 시작된다고 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회에 윤 신임 총장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15일까지 송부해 달라고 재요청한 바 있다.


 윤 신임 총장의 임명을 두고 여야가 대치해 청문보고서 송부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문 대통령은 절차에 따라 임명 절차를 밟은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여야가 문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동을 열기로 하면서 윤 신임 총장의 임명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신임 총장 임명 재가와 회동은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문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송부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윤 신임 총장의 임명을 재가해 그의 사퇴를 계속 요구해 온 자유한국당 등 야권이 강력히 반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임명 재가 전인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끝내 임명하겠다는 것은 의회 무시와 의회 모욕, 국민 모욕, 국민 무시가 도를 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서정익 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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