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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12월께 신규 광역버스 2개 노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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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12월께 신규 광역버스 2개 노선 운영
  • 김포/ 방만수기자
  • 승인 2019.09.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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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호수마을∼서울 당산역, 김포 매수리마을∼서울 당산역
새경기 준공영제로 지역 첫 준공영제 도입…교통편의 향상 기대
<전국매일신문 김포/ 방만수기자>

 이르면 12월부터 김포 시민들은 광역버스(G버스)를 타고 서울 당산역까지 손쉽게 출퇴근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김포시는 17일 경기도의 '새경기 준공영제'를 통해 지역에서 처음으로 준공영제를 도입한 신규 광역버스 2개 노선을 이르면 12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김포 구래동 호수마을∼서울 당산역 33.5㎞ 구간과 김포 통진읍 매수리마을∼서울 당산역 35.8㎞ 구간으로 각각 광역버스 6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들 노선과 버스 운행구간이 겹치는 김포 장기동∼서울 여의도 노선(G6001번 버스)은 운영을 중단한다.
 
 이들 노선은 김포시가 경기도에 새경기 준공영제 대상 노선으로 신청하면서 신설이 추진됐다.
 
 새경기 준공영제는 경기도가 비수익 노선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안정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노선에서 발생한 적자를 경기도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절반씩 분담해 보전하는 방식이다.
 
 버스업체는 경쟁 입찰로 선정되며 최초 5년간 운영권을 위임받아 노선을 운영한다. 5년 뒤에는 최대 4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김포시는 경기도로부터 버스업체 선정 기준을 전달받아 다음 달 이들 노선에 대한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또 이들 노선에서 10억원의 적자가 날 것으로 보고 김포시 분담금인 5억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할 방침이다.
 
 적자의 상당 부분은 비교적 예상 승객이 적은 통진읍 매수리마을∼서울 당산역 노선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김포시는 매수리마을 인근에 마송택지개발사업 등 개발이 이어져 유입인구가 늘어나면 교통 수요가 증가해 점차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포시는 새경기 준공영제가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향상하는 만큼 내년에 시행하는 새경기 준공영제에도 관내 노선을 선정해달라고 경기도에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추가 3개 노선이 내년 새경기 준공영제 대상에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올해 11월에 나온다.
 
 채재열 김포시 버스운영팀장은 "운영이 확정된 신규 광역버스 2개 노선은 모든 절차를 거쳐 늦어도 내년 초쯤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며 "김포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경기도와 협의해 준공영제 노선을 늘리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포/ 방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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