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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문화유적 가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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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문화유적 가치 ‘재조명’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9.05.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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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산업 역사·문화적 관광자원 확보
근현대문화유산 보존활용 설명 청취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21일 신라 문화 유적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사북읍을 잇달아 방문했다.


 정 청장은 이날 과거 대한민국의 발전의 중심이었던 강원도 석탄산업 시설과 산업전사들의 가치 재조명을 위한 역사적문화적 관광자원 확보와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활용을 통해 지역 정체성 및 활성화를 위한 문화재로드 현장답사를 하면서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답사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최승준 정선군수, 염동열 국회의원, 전창준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문화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구)삼척탄좌 정암광업소를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시켜 운영하고 있는 삼탄아트마인을 비롯한 보물 제410호로 지정된 정암사 수마노탑에 대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정 청장은 또 사북읍에 위치한 동양최대 민영탄광인 (구)동원탄좌 사북광업소 석탄산업 현장과 광부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석탄문화의 상징을 후손들에게 널이 알리고자 운영되고 있는 사북석탄역사체험관을 함께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삼척탄좌와 동원탄좌는 1960년대 조성된 국내 최대규모의 민영탄광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산업사를 상징하는 매우 귀중한 시설이며, 당시 지역경제의 부흥과 국가산업을 선도하던 대표적인 산업시설로 지역생활 및 지역문화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역사적문화사적생활사적 가치가 높은 장소이다. 현재는 탄좌 운영 당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로 문화예술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정선군 유일의 전통사찰인 정암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전해지고 있으며, 지난 1964년 보물 제410호로 지정된 정암사 수마노탑과 문화재자료 제32호 정암사 적멸보궁 등이 있다.


 한편 정선군은 그동안 보물 제410호로 지정된 수마노탑에 대하여 국보로 승격하기 위해 4차례의 학술심포지엄과 3차례의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수마노탑의 문화재적 가치와 위상을 정립해 왔다.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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