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6기 시민 건의사항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간부 공무원들이 함께 공유하기 위한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대상에 오른 건의사항은 민선6기 3년 동안 시민과의 소통과정에서 접수한 생활 불편과 애로사항,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한 건의 등 모두 1952건으로 이 중 1379건은 이미 해결됐고 573건은 추진 중으로 집계됐다.
　건의사항을 시책별로 분류하면 광양 Happy day 490건, 시민과의 대화 683건, 시정 공감토크와 시정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곳을 찾아가는 동네 한 바퀴 127건,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방문에서 나온 건의 652건 등이다.
　광양시는 앞으로 시민 건의사항들을 단기, 중·장기사업으로 구분해서 해결 계획을 마련하고, 시급한 건은 올해 2회 추경 예산에 반영해 주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처리를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견을 준 시민에게도 민원이 처리될 때까지 진행 상황을 통보해 건의사항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궁금증을 해소하면서 시정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시정의 최종 목적지가 15만 시민의 행복인 만큼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면서 이 과정에서 나온 건의사항은 시민의 입장에서 검토해 적극 해결해 나가야 한다”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