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이담 前 목포시장이 재임 기간 동안 받은 봉급 전액을 기증해 설립된 재단법인 홍재장학문화재단이 ‘홍재장학금 수여식’을 21일 목포홍일고등학교 문예관에서 거행했다.
홍재장학문화재단 설립 이후 19번째로 갖게 된 이날 전달식에는 목포시내 각급 학교에서 선발된 성적 우수학생 44명이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조기문 홍재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홍재장학금은 권이담 前 시장의 재임기간 동안의 봉급 전액으로 조성된 장학금과 퇴임 후 전북과학대총장으로 재직기간 동안 꼬박꼬박 모은 봉급과 칠순, 팔순 잔치를 검소하게 치르면서 절약한 비용을 합하여 조성한 장학금으로 그 어느 장학금보다도 값지고 고귀한 뜻이 담긴 장학금이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권이담 前 시장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가와 지역발전의 주역이 돼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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