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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한국 빛낸 관광도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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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한국 빛낸 관광도시 ‘입증’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12.11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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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관광을 빛낸 별’ 선정
금오도 비렁길·하화도 꽃섬길 등
탐방로 개설…섬 관광 활성화 집중

 국내 최고 해양관광도시로 자리 매김한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올해 한국관광을 빛낸 ‘별'에 선정되며, 가장 뜨거운 관광도시임을 입증했다.
 여수시는 11일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18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관광발전에 기여한 자치단체로 선정되면서 ‘별'을 거머쥐었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해 관광발전에 기여한 지자체, 개인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우수 관광자원을 발굴해 홍보하고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했다.
 수상대상은 후보자 추천, 관광 전문가 서면평가, 현장평가, 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결정했다. 평가기준은 차별성, 적극성, 지속가능성, 지역관광에 미치는 파급력 등이다.

▲국내 최고 해양관광도시로 자리 매김한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올해 한국관광을 빛낸 ‘별'에 선정되며, 가장 뜨거운 관광도시임을 입증했다. 사진은 여수항 밤다다 풍경


 여수는 아름다운 해안과 365개의 보석 같은 섬이 있고,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구국충절의 혼이 살아있는 역사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수밤바다'를 테마로 ‘낭만버스킹', ‘낭만버스' 등 여수만의 관광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도시로 급성장했다. 밤바다와 어우러지는 야간경관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젊은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우뚝 자리매김했다.


 시는 민선 7기 들어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목표로 정하고, 섬 관광 활성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금오도 비렁길, 하화도 꽃섬길 등 특색 있는 탐방로를 개설하고 관리하며 생태·휴양 관광기반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여자만 갯벌과 노을을 보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도 개설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웅천친수공원 등 6곳에서 운영하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도 인기다. 요트, 카약, 윈드서핑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여름철이면 여수바다가 북적인다.
 여수신항에 15만 톤급 크루즈 부두를 건설하고 적극적인 해외 크루즈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마이스(MICE) 유치에도 노력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반을 조성하는 노력과 함께 지역설화를 이용한 웹드라마 제작, 사진작가·언론인·SNS 블로거 등 각계각층 초청 팸투어 등 홍보도 다양화하고 있다.
 관광객이 늘어나며 발생하는 불친절, 바가지요금 등 부작용은 민간협력기구인 (사)여수시관광협의회와 함께 예방하고 있다.
 여수시의 관광활성화 사례는 지방관광정책의 롤모델이 되기도 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차 국가 관광전략회의'에 권오봉 시장이 지자체장으로 유일하게 참석해 ‘여수시의 관광활성화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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