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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야간 관광브랜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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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야간 관광브랜드 구축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8.13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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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야로 등 8개 야간 프로그램 진행
문화재 배경 버스킹·국악·공연 등 다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이 곳곳에 살아 숨쉬는 전남 여수에서 문화재를 이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여수문화재 야행(夜行)’이 펼쳐진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이순신의 숨결이 남아있는 진남관 등 관내 유적지에서 오는 17~18일과 10월 20일 등 2차례에 걸쳐 ‘여수문화재 야행’을 진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문화재 야행은 진남관 등 문화재를 배경으로 한 체험·공연·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야간 관광브랜드’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
 문화재를 활용하는 새로운 야간 관광브랜드를 만들고 문화재를 단순 관람공간이 아닌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어 가는데도 목적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 주제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화(夜畵), 야사(夜史),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숙(夜宿), 야시(夜市) 등 모두 8개항목이다. 야간 프로그램인 만큼 모두 오후 6시 이후부터 진행한다.
 ‘야경’은 문화재 투어다. 14개 문화유적을 돌아보는 ‘여수야행에서 노닐다’와 보수공사가 진행 중인 ‘진남관 스페셜 투어’, ‘이순신 스탬프 투어’ 등을 준비하고 있다.


 ‘야로’는 문화재의 야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산책 프로그램이며, ‘야화’는 전시 프로그램이다. ‘기억 속의 이순신’ 그림전, ‘여수 500년, 시간을 품다’ 특별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야사’를 통해서는 역사를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좌수영 수군 야간 출정식과 수군 야간훈련 모습을 볼 수 있고 타루비 탁본체험, 석인 석고 방향제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이순신광장과 진남관 망해루, 매영정·고소대 일원 등에서는 문화재를 배경으로 무용, 국악, 버스킹, 클래식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순신광장의 직거래장터 아트마켓을 둘러보고 전라좌수영 수군이 먹었던 주먹밥을 직접 만들어 맛보는 것도 빠질 수 없는 재미다.
 문화재 야행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www.yeosu.go.kr)에서 자세한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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