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곡면 지역사회보장協 등 주관
경남 의령군 정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면장 차성길·민간위원장 김근석)는 13일 정곡면 한소리 농악단(단장 김정숙)과 공동 주관으로 중교리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국수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의령농협정곡지점, 향우 등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성을 보태고,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전 경로당을 돌며 어르신 1000여 명에게 국수를 제공하며, 거동이 불편한 홀로 사는 노약자는 가가호호 방문 배달을 실시한다.
또한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한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낮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토록 하는 등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어르신들은 “평소 조용했던 경로당이 분주한 잔칫날 같다”며 흐뭇해하였고, 이번 행사에 열심히 땀 흘리며 주도적인 역할을 다한 농악단원들은 “작은 정성에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걸 보고 매우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차성길 정곡면장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많은 봉사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긴 면발이 ‘장수’의 뜻을 담고 있듯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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