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망항은 지난 1986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1991년 방파제, 물양장 등 기본시설을 완공하였으나, 외래어선 및 위판량 증가 등 변화된 여건에 비해 어항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항내 안전 확보를 위한 방파제 보강 658m, 수질개선을 위한 해수소통구 50m 설치, 어업활동과 안전접안을 위한 물양장 150m 확장, 항내 준설 등 총공사비 36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다기능어항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서망항이 남해 서부지역의 꽃게 집단지로서, 해마다 열리는 꽃게 축제와 인근의 청정 해양관광 자원인 다도해국립공원과 연계하여 축제·어업·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포/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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