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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서 ‘평화의 음악’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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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서 ‘평화의 음악’ 울려퍼진다
  • 연천/ 김진호기자
  • 승인 2019.07.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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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9회 연천DMZ국제음악제 20일 개최…다양한 음악프로그램 선봬
예술감독 박숙련·피아니스트 강충모·이혜전 등 정상급 아티스트 참여
기성세대 역사적 아픔 음악으로 치유…미래 세대에 ‘새로운 가치’ 전달

<전국매일신문 연천/ 김진호기자 > 경기 연천군과 DMZ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DMZ국제음악제 사무국, 음악세계가 주관하는 2019 제9회 연천DMZ국제음악제가 연천에서 오는 20일부터 개최된다고 밝혔다.


 연천DMZ국제음악제는 휴전선과 인접한 연천군 일대에서 정통 클래식을 넘어 여러 계층이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올해는'RE:BORN'이라는 주제를 통해 기성세대가 겪은 역사적 아픔으로 생겨난 다양한 상흔을 문화예술행위인 음악으로 치유하고,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한다.


 20일에는 예술감독 박숙련, 피아니스트 강충모, 이혜전,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과 서울솔리스트첼로앙상블 등이 참여하여 음악제의 서막을 알리는 오프닝 콘서트가 열린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피아노 트리오 전곡 연주시리즈가 7월 23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고, 26일 위너스 콘서트에서는 2018 DMZ국제음악제 뮤직아카데미의 협연 오디션 선발자들과 함께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박인욱)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9월 16일에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쇼팽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그만의 시적이고 색깔 있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장윤성)와 참여 출연진들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베토벤 트리플 협주곡으로 구성되는 9월 21일 클로징 콘서트는 제9회 연천DMZ국제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7월 20일부터 27일까지 연천 허브빌리지에서는 국내외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뮤직아카데미가 열린다.


 젊은 음악가 양성을 위해 시작된 연천DMZ국제음악제 뮤직아카데미는 전 세계 각국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천/ 김진호기자 kimj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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