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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방글라데시 오지 주민 1500명에게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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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방글라데시 오지 주민 1500명에게 의료봉사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10.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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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바리 화력발전소 현장 인근 주민에게 가정의학과.내과 등 진료
인하대병원과 함께 9년째 해외 의료봉사 '1만 번째' 달성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포스코건설이 최근 방글라데시 마타바리에 있는 푸란 바자 초등학교에서 주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인하대병원 의료진과 함께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km 떨어진 마타바리 섬에는 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소가 건설 중이며, 이 중 포스코건설은 토목공사와 원료처리설비 부대시설 공사를 맡고 있다.


 인하대병원 의료진 10명과 포스코건설 현지 직원 등 26명으로 구성된 포스코건설 봉사단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가정의학과.내과.재활의학과.이비인후과 등의 진료와 함께 의약품을 지원했으며, 푸란 바자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위생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포스코건설과 인하대병원은 2011년‘해외 의료봉사활동 업무협약’을 맺고, 인도를 시작으로 베트남.라오스.필리핀 등 포스코건설이 해외에 진출한 건설현장에서 매년 약 1천여 명에게 의료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9년 째인 이번에 의료지원 1만명을 돌파(사진)했다.


 1만 번째 환자가 된 살구마(Salguma)씨(여. 30)는 포스코건설 의료봉사단의 방문을 크게 반기며“허리통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한국 의사들이 찾아와 진료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한국 약이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지난 2010년부터 매년 자사의 해외 사업장이 있는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지에서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문화교류 축제 교육활동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그룹경영이념에 맞게 글로벌 기업시민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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