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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에 ‘새활용 바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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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에 ‘새활용 바람’ 주목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9.09.24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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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센터 더새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버려지는 자원 활용 방법 찾아 재사용 권장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전남 순천시에서는 길거리 현수막이 장바구니로 변신하고 소방호스가 허리띠로 탈바꿈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운동에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새활용=업사이클링'이 순천시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새활용=업사이클링'은 기존의 재질에 화학적 방법을 가하지 않고 활용방법을 찾아내 버려지는 자원을 친환경적으로 새로운 쓰임새와 가치를 부여하는 방법이다.

 순천시는 지난 5월 31일 전남 최초로 개관한 ‘순천업사이클센터 더새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폐자원에 가치 부여와 인식을 새롭게 하는 새 활용에 관한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3월, 시범교육 운영을 시작으로 7월 제1기 정기교육까지 20개 강좌의 ‘새 활용'개념과 폐자원 활용법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230여명의 업사이클러를 배출했다.

 현재는 제2기 정기교육 9개 강좌를 운영 중에 있다.

 또 정규프로그램 외에도 ‘찾아가는 교육'과 ‘원데이클래스'를 9월부터 운영, 시민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찾아가는 교육'은 직접 방문이 어려운 학교와 단체를 강사가 찾아가서 업사이클 관련 이론과 체험 교육을 하며 대상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가능하다.

 체험은 25개 프로그램으로 체험비는 5000원~2만원까지 가능하고 1주일 전에 신청하면 된다.

 찾아가는 교육은 9월 3개 단체 100명을 시작으로 현재 8개 단체 440명이 접수를 완료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더 새롬'에는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체험장이 꾸며져 놀이와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단체 방문객 수가 지금까지 8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타지자체에서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더새롬'입주공방에서 운영되고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인기다.

 입주 공방 4개소에서는 양말목 뜨개 인형 만들기, 페이퍼 커팅 업사이클 조명 만들기, 방향 소품 만들기 등 20개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비는 5000원~5만원까지 다양하며 입주공방 체험사전예약은 필수다.

 이외에도 생활 속 업사이클을 실천하고 있는 140여점의 시민 작품도 모아 센터 기획전시관에 전시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를 희망하는 시민작품이 있으면 업사이클센터에 요청하면 전시도 가능하다.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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