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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한우 광역브랜드 적극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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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한우 광역브랜드 적극 육성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8.02.0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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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보령시는 시장 개방에 적극 대응한 명품 브랜드 육성으로 수입 쇠고기와 차별화하고 다양한 판로 개척을 통한 안정적인 가공·유통·판매기반 구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의 799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2만 3990여 두 한우의 개량과 지속관리를 위해 광역브랜드 육성 2억 8300만 원, 한우개량 9400만 원 등 모두 3억 77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번식, 사양관리, 판매 등 생산에서 소비까지 종합관리시스템 구축키로 했다.
 한우 광역브랜드 육성을 위해 토바우, 하눌소 등 참여농가 및 경영체를 대상으로 전용사료 공급(2650두), 출하운송비(450두), 품질 고급화 장려금(120두), 안전축산물생산(110두), 생산성 향상(490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물복지 인증, 친환경 축산 및 HACCP 인증농가는 우선 지원하고 축산업 미 허가·등록 농가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 보령축협, 대전·세종·충남한우조합, 한국종축개량협회 등과 한우의 체계적인 관리와 개량을 위한 위탁계약을 체결해 농가에서 키우고 한우에 대한 기초·혈통·고등등록·선형심사비 지원, 한우우수혈통을 인정받고 관리중인 고등등록우의 지속관리와 우량 암소 3산 이상 분만한 다산우에 대한 보조금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최첨단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춘 한우 경매시장은 날로 늘어나는 수입육과 치솟는 사료값, 산지 소값 하락으로 삼중고에 시달려 온 한우 사육농가에게 공들여 키운 가축을 직거래를 통한 제값에 보상받을 수 있게 되며 농가 소득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따른 고품질 생산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한우개량 및 브랜드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축산농가의 개량 및 품질고급화로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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