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AI(조류인플루엔자) 청정 지역을 지켜내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태안군에는 이달 현재 8개 대규모 농가가 28만 8400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으며, 군은 화성시와 평택시 등 충남 인근 지역까지 AI가 발생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전 농가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군 방역차량을 동원해 부남호 철새도래지 인근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 등 긴급조치에 돌입했다.
또한, 가금 전담공무원 6명을 지정해 농장 예찰 및 밀착관리에 나서고, 가금사육농가에 총 2만 2000kg의 생석회를 공급하는 등 AI의 유입을 막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현재 운영 중인 거점소독소를 비롯, 방역취약농장 출입자 및 차량에 대한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대규모 전업농가의 자가 방역을 집중 감독하는 한편, 소규모 자가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순회방역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