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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채소 가격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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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채소 가격 ‘고공행진’
  • 김윤미기자
  • 승인 2018.08.08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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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가격 일주일새 5% 이상 상승…수산가공품·생선류도↑
양배추 41.2%↑ 인상률 가장 높아…낙농·축산가공품 등 하락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채소 가격이 1주일 새 5% 넘게 또 올랐다.
 채소를 비롯해 수산가공품, 생선류는 가격이 상승했지만, 낙농·축산가공품, 과자·빙과류, 차·음료는 하락했다.


 8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으로 채소 가격은 1주 전보다 5.4% 뛰었으며 수산가공품은 7.0%, 생선류는 2.4% 각각 상승했다.
 채소는 조사대상 21개 품목 가운데 13개가 올랐으며 8개가 내렸다. 양배추가 한 주새 41.2% 올라 가격 인상률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시금치(33.4%), 깻잎(19.1%), 상추·배추(11.4%), 단무지(10.6%) 순으로 많이 올랐다.


 쪽파(-27.4%)와 오이(-6.3%), 감자(-3.7%), 호박(-2.8%) 등은 가격이 내렸다.
 생선류는 고등어가 17.7% 올랐으며 참조기(0.7%)와 오징어(0.5%), 삼치(0.2%)도 소폭 상승했다. 갈치는 8.6% 하락했다. 수산가공품도 김밥 김이 7.3%, 참치캔이 6.0%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7.0% 뛰었다.


 반면 여름철에 즐겨 찾는 과자·빙과류가 3.6% 내린 것을 비롯해 정육·난류(-3.5%)와 차·음료·주류(-2.2%), 곡물 가공품(-1.3%), 조미료·장류·식용유(-1.8%), 낙농·축산가공품(-1.1%)은 가격이 내렸다.
 고온에 가축 폐사가 속출하며 최근 가격 상승세를 보였던 쇠고기(-8.7%)와 계란(-5.1%), 돼지고기(-4.8%)가 하락했으며 닭고기는 2.0% 상승했다.


 과자·빙과류에서는 아이스크림이 40.5% 하락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메뉴 가격도 서울 지역의 경우 1년 새 최대 10%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냉면 가격이 한 그릇 평균 8808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8038원)보다 9.6%(770원) 뛰는 등 서민들이 주로 찾는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7개 가격이 지난 1년간 올랐고 1개만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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