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강원농기원,“과수 화상병 발생 소강국면”
상태바
강원농기원,“과수 화상병 발생 소강국면”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8.08.13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는 올해 도내에서 처음 발생한 과수 화상병이 최근 계속된 폭염과 도․시군의 확산 방지대책 추진에 따라 병원균의 생장감소로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6월20일 평창군 종부리에서 도내 처음으로 확진된 화상병은 6.29일 원주시 신림면에서도 발생되어 최종 2시군 7농가 5.2ha 집계되었고, 7.19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상태이다.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화상병은 영상 18~34℃에서 발병하여 생장하고, 봄철 개화시기에 매개곤충(벌 등)과 비․바람에 의해 나무의 꽃과 상처부위를 통해 감염된다.


강원도와 평창군․원주시는 화상병 발생 이후 현재까지 화상병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농가 및 반경 100m이내 모든 기주식물을 매몰 조치하였고, 도 예비비(1억 5천만원)를 긴급 투입하여 발생지 인근시군(5시군)에 대해 특별 차단방제 및 매몰지 피복, 기주식물 이동제한 통제소 운영 으로 병 확산방지에 주력하였다.


또한, 시군 식물방제관(11명)을 투입하여 발생반경 5km이내 모든 기주식물 조사를 실시, 향후 방제지역 설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과수 화상병 의심증상 발견 시 ①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 ②병이 발생한 지역의 나무 및 잔재물 등의 외부 반출금지, ③과수원에서 사용하는 농기구(전정가위, 사다리 등) 및 농작업 도구(작업복 등) 수시 소독, ④확산이 우려되는 인접지역 농가에서는 수시 정밀예찰 등 농가 준수사항에 대한 과수화상병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농업기술원 김종호 기술보급과장은 현재 폭염에 따른 화상병의  확산세가 일단락 된 것으로 예측되며, 연말까지 도내 사과․배 전과원(1,194ha)에 대한 전수조사(4차)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10월까지 농촌진흥청에서 전문기관에 의뢰한 연구용역(화상병의 특성, 예찰방제, 외국 추진사례 등) 결과가 나오는 대로 우리도에서 추진할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여 화상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