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8년 과수 생산·유통지원사업(FTA기금 사업) 연차평가’에서 제주도와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감귤명품화추진단)가 최우수인 1등급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개 사업시행주체가 지난해 수행한 FTA 기금 사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사업시행주체의 역할과 성과, 예산 집행실적, 통합마케팅 실적, 농가 수취가 제고 방안 등이 주요 평가 사항이다.
제주도는 출하 수수료 조정을 통한 통합마케팅 참여 확대와 품질관리체계 확립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로 큰 점수를 받았다. 특히 감귤 재배 사상 처음으로 시행한 산지전자경매제도와 풋귤 가공 상품화는 우수 사례로 가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도는 내년도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비를 30% 더 받게 된다.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는 기금사업 추진을 위한 인센티브 사업비 4300만 원을 추가로 받는다.
전병화 도 감귤진흥과장은 “내년에 더 많은 FTA 기금을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보게 될것”이라며 “앞으로 생산기반 및 유통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절충을 강화해서 지속 가능한 감귤 산업을 육성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