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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세계튤립축제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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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세계튤립축제 '대성황'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19.05.1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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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 지난달 13일부터 충남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 2019 세계튤립축제가 한 달여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2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6일 밝혔다.
 코리아플라워파크(태안군)는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한 45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와는 다르게 온라인을 통한 15개의 사전 판매 창구와 27개의 여행사 상품 개설이 직·간접적 홍보 효과로 나타난 부분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베트남,태국 외에도 다양한 피부색의 외국인들이 포토존 어딜 가도 눈에 띄었다.
 관람객들이 많이 다녀가면서 축제장은 물론 쥬라기 박물관, 팜카밀레, 자연휴양림, 천리포수목원 등 유명 관광지의 관광객도 동반 상승했다.
 2019 태안 세계튤립축제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튤립 품종을 토대로 카페트 문양의 1경, 모나리자와 마를린먼로가 그려진 2경, 판타지 속 세계를 연상케 하는 3경 등 발 디딜 틈 없는 포토존과 함께 바다, 노을, 빛 등 다양한 풍경과 화려한 봄꽃을 선보였다. 먼저 피는 품종과 나중에 피는 품종이 교차되면서 보는 재미와 화려함, 여기에 이색적인 멋이 어우러져 화룡정점을 찍었다. 전년도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새로 설치한 풍차 전망대는 축제장과 바다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다년간의 축제를 진행해 오면서 쌓아온 노하우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제대로 평가 받았다는 후문이다.
 축제 운영의 총괄을 맡고 있는 손종한 이사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역민들의 의식변화가 절실하다”며 축제의 질을 높이는 밑거름 이라고 전했다.
 축제장에는 동물을 형상화 한 대형 조형물들이 매년 설치된다고 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개, 돼지 조형물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2020년 경자년, 쥐를 형상화 한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10년 뒤 열 두 마리가 모두 모여 있는 모습도 기대하는 눈치다.
 한편 축제측은 알리움 축제가 내달 2일까지 펼쳐지며, 튤립축제의 연장선-상이기에 튤립과 알리움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전했다.
 인터넷을 통해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각종 문의는 홈페이지(www.koreaflowerpark.com) 또는 전화(041-675-5533)로 하면 된다.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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