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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코스모스·메밀꽃으로 수놓은 하동 북천의 가을 '꽃내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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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코스모스·메밀꽃으로 수놓은 하동 북천의 가을 '꽃내음 가득'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16.09.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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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지금 - 축제]
제10회 경남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대한민국 가을대표 꽃 축제 제10회 경남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19일부터 내달 3일까지 15일간 북천면 직전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스모스·메밀꽃축제는 지역별 특색 있는 작물 재배와 마을경관보전 활동을 통해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형성하고 이를 지역축제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관보전직불제에 따라 지난 2006년 처음 코스모스와 메밀을 재배하면서 시작됐다.

그해 꽃으로 수놓은 넓은 면적에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이듬해 마을 주민들이 축제로 발전시켜 지금까지 9차례 열어 왔으며 지난해 66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명실 공히 우리나라 가을대표 꽃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꽃천지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으로 수놓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풍성한 농촌의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가을꽃과 슈퍼호박, 가을추억을 선사할 공연·체험·전시프로그램,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시골장터 등으로 꾸려진다.

◆꽃의 향연 ‘풍성한 볼거리’

40만㎡의 직전·이명마을 들판에는 화려한 코스모스와 하얀 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메밀꽃, 여러 가지 가을꽃으로 조성된 꽃밭정원이 방문객을 맞는다.

또한 꽃밭 산책로에는 소나무 톱밥을 깔아 방문객에게 꽃향기와 소나무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꽃밭에는 600m에 이르는 희귀박 터널과 슈퍼호박, 산파첸스, 고들빼기 작물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대공연 프로그램

방문객과 함께하는 관광객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가수 금잔디·한봄 등이 출연하는 제10회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기념 공연이 22일 오후 4시 40분 개막행사에 앞서 펼쳐진다.

23일부터 28일까지는 풍물놀이, 꽃밭 색소폰 연주, 코스모스·메밀꽃 골든벨을 울려라, 농·특산물 즉석경매 행사가 진행되고, 29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는 새터민 여성들로 구성된 ‘공감·동행·결집의 통일음악회’가 주무대에서 열린다.

내달 1일부터 3일까지는 어르신 댄스공연, 진아와 밸리댄스, 면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등이 준비된다.
 
◆체험·참여프로그램

메밀묵 만들기, 코스모스·메밀꽃 톱밥길 걷기, 추억의 철길 걷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고구마 캐기, 꽃물들이기, 미꾸라지 잡기 등의 프로그램이 유료화로 진행되고, 행사장 인근 북천역에서는 8000여점의 토종호박 전시, 먹거리부스,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판매·부대시설

행사장에는 향토 음식부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밤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시골장터도 운영된다.

또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휠체어·유모차 등을 빌려주는 종합안내소, 수유실, 의료지원을 할 수 있는 부대시설도 준비해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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