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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인구 30만명 자족도시’ 광양시 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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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인구 30만명 자족도시’ 광양시 꿈 보인다
  • 광양/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7.03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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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공영개발 방식 와우·광영의암·성황도이지구 등 3개 지구
183만 7000m²조성 8919세대 2만3873명 수용 도시개발사업 추진

 

▲정현복 광양시장

인구 30만명의 자족도시를 꿈꾸고 있는 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사진)가 차질없는 정주기반을 다지기 위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현재 2만7735세대, 7만9071명을 새롭게 수용키 위해 공영과 민간개발 등 모두 6개 지구에서 431만 4000㎡의 택지를 개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대규모 개발은 세풍과 황금, 익신, 명당 등 산단조성과 2020년 도립미술관 개장, 광양항 활성화 등에 따른 유입인구를 쾌적한 환경에서 수용키 위한 기반을 마련키 위한 것이라고 시 측은 설명했다.

▲공영개발 3개지구 8949세대 2만3873명 수용 추진

시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와우지구, 광영의암지구, 성황도이지구 등 3개 지구에 183만 7000㎡를 조성해 8949세대, 2만3873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중마동 와우마을 일원에 63만 7000㎡의 규모의 택지를 개발하는 ‘와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4년 6월 실시계획 인가 이후 체비지 매각과 토목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 66% 공정을 보이면서 내년 말 준공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광영동과 옥곡면 신금리 의암마을 일원에 54만 6000㎡택지를 조성하는 ‘광영의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체비지 매각과 토목공사 등 공정 65%를 보이고 있다.

사업을 완료하면 2404세대 64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주기반을 갖추게된다.

성황동, 도이동 일원에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지난해 6월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지난 5월 환지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체비지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65만5000㎡의 부지에 3071세대, 8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주기반과 주민편익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민간개발 3개지구 1만8786세대, 5만5198명 수용 추진

시는 현재 공영개발 방식 이외에도 민간개발 방식으로 3개 지구에 247만 7000㎡의 부지를 조성해 1만8786세대, 5만5198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개발사업과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읍권 발전 5대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 중인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4년 1월 사업시행자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부영주택으로 변경한 뒤 본격 보상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시는 토목공사 착수를 위한 행정절차에 나서 지난 4월 전라남도 도시계획공동위원회 자문을 받고, 6월 8일 전라남도로부터 구역지정(변경),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현재 토목공사 착수를 위한 사전공사로 가설울타리와 가설방음벽 설치, 매장문화재 정밀발굴조사 및 비위생매립지 정비를 추진함과 동시에 토목공사와 공동주택 건설을 병행 추진키 위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목표로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하면 대단위 주택단지 공급을 통한 세풍황금익신산단, LF스퀘어 광양점, 광양운전면허시험장, 도립미술관 관련 종사자 등의 유입 인구를 수용할 수 있어 광양읍권 인구 10만 명 달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추진하는 ‘황금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지난 4월 대의원회의를 거쳐 화산건설㈜를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오는 8월 중 토목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황길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조합에서 환지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시공사를 선정하여 토목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전보현 광양시 택지과장은 “광양만권 주변 개발로 인한 유입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도시개발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주변 개발이익 흡수를 극대화하고, 인구 유입을 극대화해 30만 자족도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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