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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보성 녹차밭서 화려한 '이순신 희망의 빛'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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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보성 녹차밭서 화려한 '이순신 희망의 빛' 밝힌다
  • 보성/ 박종수기자
  • 승인 2016.12.07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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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지금 - 축제]
제14회 전남 보성차밭 빛축제

제14회 전남 보성차밭 빛축제가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한국차문화공원과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에서 오는 16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47일간 겨울밤을 찬란한 희망의 불빛으로 아름답게 수놓는다.

보성군은 올해 빛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해 조선수군재건 과정 중에 보성에 머문 인연을 강조하며 ‘A beam of hope 이순신, 희망의 빛’이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불을 밝히며 전국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한 이순신과 보성의 인연! 그리고 2017 정유년! 이순신 정유재란 승전 420주년을 맞아 ‘새 희망으로 보성에서 다시 시작한다’라는 의미를 담아 봇재다원에 길이 150m, 높이 120m의 대형트리를 설치한다.

올해는 새롭게 한국차문화공원 내에 오색물결의 은하수터널, 형형색색의 차밭 빛물결, 공룡·용·사슴 등 희망의 빛동산, 주변 수목을 이용한 빛광장, 소망나무, 포토존 등의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하고 소망카드 달기 체험을 할 계획이다.

율포솔밭해수욕장에는 수변에 10m 크기의 수상조형물인 ‘희망의 아침’을 새롭게 설치해 새해 희망을 기원하도록 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이 낭만의 바다를 느끼며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낭만의 거리, 사랑의 미로길, 관광객에게 새해 선물을 주는 의미로 대형 선물상자 상징물,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조형물을 해수욕장 수변에 설치하는 등 환상적인 밤바다를 연출한다.

또한 주말상설공연과 체험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진행해 따뜻하고 낭만적인 겨울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지역대표 명소인 보성차밭의 빛축제를 브랜드화해 해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단위 여행객과 연인 등 누구나 즐겁게 참여하고 낭만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겨울철 대표 축제를 개최해 온누리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빛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주행사장을 다향각 주변에서 군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으로 변경함으로써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교통체증과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하고 축제를 위한 일회성 투자를 최소화 하고 고정투자를 늘려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전국매일신문] 보성/ 박종수기자
p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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