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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丁酉年 보령시민 최고의 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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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丁酉年 보령시민 최고의 해로”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7.01.10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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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정직 공직풍토·시민만족’ 시책으로 민선 6기 마무리
국도77호·환황해전략사업단 등 서해안 관광벨트 중심 비상
‘20년 표류’ 보령신항복합항만 개발로 新해양시대 준비 만전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10일 언론인과 간담회를 통해 “올 한해는 민선6기의 알찬 결실을 맺어가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지난 성과를 발판삼아 대내적으로는 명경지수의 청렴하고 정직한 공직풍토 조성, 대외적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한 시민이 만족하는 시정 성과를 창출해 나가는데 방점을 찍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국도 77호와 발맞춰 ‘환황해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환황해전략사업단’ 출범

보령과 원산도, 태안의 안면도를 잇는 국도77호 도로공사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42.3%(1공구-해저터널 33.7%, 2공구-연육교 5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총 연장 14.1km의 국도 77호 보령~태안 도로공사는 6384억 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공사로 서해안 대동맥인 보령 해저터널은 국내 최장(6.9km)은 물론 세계에서도 5번째로 길다.

특히 대천항~안면도간 직결로 승용차로 1시간 30분 걸리던 운행시간이 10분 이내로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되며 보령시는 이에 발맞춰 ‘환황해 시대’를 주도적으로 선점해 나가기 위한 ‘환황해전략사업단’을 출범했다.

또한 국도 77호 건설사업 진행에 맞춰 오는 2020년 2038실 규모로 들어서는 원산도 대명리조트는 ▲웨딩채플 ▲컨벤션센터 ▲키즈파크 ▲선셋가든 등 가족휴양시설과 ▲아쿠아월드 ▲인피니티 풀 ▲프라이빗비치 ▲마리나클럽 하우스로 해양레저시설 ▲오토캠핑장 ▲스포츠시설 등으로 액티브 한 휴양·레포츠시설까지 갖출 예정이며 올해는 환경영향평가와 인허가, 관광단지 지정 등을 완료해 내년 1월 본격 착공으로 환황해권의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 랜드 마크로 우뚝 선다는 포부이다.

이와 함께 원산도 테마 랜드 조성 사업에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 2019년까지 모두 200억 원이 투입돼 관광 편의시설, 가로등, 해안경관 조명, 캠핑장, 관광단지 진입도로 등 관광 기반 시설을 갖춰 대명리조트 개발과 함께 원산도가 환황해권 시대 새로운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6기 3년 간 1조 1347억 원의 국비확보로 지역발전 견인

실질적인 민선6기 첫해인 2015년 3291억 원, 2016년 4307억 원, 2017년 3749억 원 등 지난 3년간 1조 1347억 원의 국비확보로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견인해 왔다.

특히 정부가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강도 높은 재정개혁 기조 아래 신규 사업을 최대한 억제하고 유사?중복사업의 통폐합과 엄격한 재정총량 관리체계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소중한 결실이다.

보령~서천(국도21호), 청양(국도36호), 부여(국도40호), 태안(국도77호)을 잇는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장항선 복선 전철과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의 국가계획 확정, 보령~울진 간 고속화도로 예비타당성조사대상 사업 선정, 보령항 관리부두 조성사업 및 항만시설부지 실시설계비 확보 등 도로, 철도, 항만 등의 확충으로 사통팔달 도로망을 구축하게 됐다.

●보령머드축제를 비롯한 4계절 보령관광 청사진 마련

‘보령머드축제’는 머드를 테마로 지난 1998년 7월 처음으로 축제를 개최한 이래 2017년 7월 제20회를 맞이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제20회 보령머드축제는 ‘가자! 보령으로, 놀자! 머드로’라는 슬로건 아래 그동안 축적된 축제노하우를 바탕으로 관광객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축제장과 스페셜 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대천해수욕장 해안선을 따라 3개 광장을 연결하는 축제장 구성으로 축제공간을 확대하고 샤워장 및 물품보관소 신축, 회전열차운영, 푸드 트럭 도입으로 관광객 편의를 최우선시하는 축제가 될 것이다.

또한 머드체험시설위주의 단순한 즐길 거리에서 최신 EDM을 결합한 수요자 중심의 주·야간 머드체험콘텐츠도입 및 축제박람회, 머드화장품을 이용한 뷰티페어개최, K-POP 한류 콘서트 등 20주년에 걸맞은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보령머드파우더와 머드축제를 뉴질랜드 로토루아시에 첫 수출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오는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열릴 제20회 보령머드축제는 이러한 머드테마의 세계화 및 수익창출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원년이자 다가올 2022년 보령머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로서 최고 축제한류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머드축제 뿐만 아니라 보령의 사계절 관광지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봄·가을에는 제철 수산물, 여름에는 머드축제, 늦가을에는 김 축제, 겨울에는 머드광장에 야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절별 전국규모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 팀을 유치하기 위해 스포츠파크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는 지난 6월 개장 후 5만여 명이 이용했고, 야외스케이트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의 낭만과 추억을 담아주고 있으며 지난해 제5회 해양수산부장관배 국제요트대회, 해안선 레저스포츠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은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려 수준 높은 해양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20년간 표류하던 보령신항복합항만 개발 ‘물꼬’

보령신항은 보령시가 新해양시대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글로벌 해양관광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다.

지난 1995년 전국항만기본계획에 고시돼 1997년 신항만건설촉진법상의 국가 10대 신항만으로 지정됐으나 1998년 IMF로 착수 유보된 후 타당성 부족을 이유로 2011년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신항만 중 유일하게 미 반영된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지역 내 다양한 여건변화 속의 11만 시민의 염원과 의지를 담아 중앙부처에 재추진을 건의하고 노력해온 결과 지난해 9월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보령신항 예정부지 내 항만시설 예정부지조성(준설토투기장)계획 (55만 1000㎡/호안 2228m/423억)이 국가 계획으로 반영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450억 규모의 충남도 관공선 부두와 관리부두 시설계획이 함께 반영돼 추진하게 되고 특히 올해 항만시설예정부지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 20억 원이 확보돼 설계가 완료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착수돼 2020년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보령신항 2단계 사업인 마리나와 화물부두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를 ‘보령시민 최고의 해’로 만든다

올해는 민선6기의 알찬 결실을 맺어가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지난 성과를 발판삼아 시민이 만족하는 시정 성과를 창출해 나가는데 방점을 찍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김 시장은 최근 열린 주요업무 추진계획보고회에서 전 직원들에게 “오늘 하루를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는 신념으로 생활하면 모든 하루가 최고의 날이 되듯이 공직자 여러분이 이러한 각오와 열정으로 무장해 올해를 보령시민 최고의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또한 “900여 공직자 모두가 ‘위기’를 ‘위대한 기회’로 만들기 위해 한 박자 빠른 타이밍으로 무장한 선택과 집중으로 보령발전이라는 11만 시민의 소중한 염원을 이루는데 매진해 나가고 감동 행정과 탁월한 시정성과 창출로 충청과 환황해의 새 역사를 써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으니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해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 보령을 위해 소통과 섬김의 자세로 이끌어가며 미소·친절·청결을 더해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를 더욱 앞당겼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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