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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찍으면 인생샷” 가을빛 영천서 그림같은 사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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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찍으면 인생샷” 가을빛 영천서 그림같은 사진 ‘찰칵’
  • 영천/ 임승태기자
  • 승인 2017.11.02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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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된 은행나무’ 임고서원·임고초교
영천댐·오리장림·자천교회·보현산권역
천년고찰 은해사 등 사진촬영 명소 산재

 

▲김영석 영천시장

[전국은 지금 - 핫플레이스]
영천의 사진찍기 좋은 명소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어느덧 물러나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풍요로운 가을이 찾아왔다.
경북 영천을 방문해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며 가을을 제대로 느껴보자.
사진 찍으며 가을향기에 푹 빠질 수 있는 경북 영천의 사진찍기 좋은 명소 5선을 소개한다.

●500년 은행나무가 맞아주는 임고서원과 임고초등학교

영천시 임고면 양항리에 소재하는 임고서원은 고려말 충절을 지킨 충신 포은 정몽주(1337~1392)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임고서원의 한켠을 지키고 있는 수령 500년 된 은행나무는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해 가을에 방문하면 노랗게 허드러진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임고서원 옆 임고초등학교는 아름다운 학교 숲 대상에 선정된 적이 있을 정도로 플라타너스 나무와 은행나무 등 수령이 오래 된 아름드리 나무가 인상적이다.

●영천댐 벚꽃나무 단풍길

자동차로 영천댐 일주도로를 달릴 때 보이는 가을 경치는 영천댐 호수와 단풍이 같이 어우러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영천댐은 높이 42m, 제당길이 300m에 9,640만톤의 저수량을 가진 다목적댐이며 댐 주변을 따라 펼쳐진 벚꽃나무 길로 계절마다 다른 절경을 이뤄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다.

●오리장림과 자천교회

오리장림은 1,500년대 마을의 바람막이, 제방보호 및 홍수방지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조성한 숲이다.

옛날 도로가 나기 전 자천리 일대 좌우 5리에 걸쳐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오리장림으로 불렸으며 굴참나무 등 12종 28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한적한 숲길, 곱게 물든 나무 사이를 거닐면 오래토록 간직할 만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자천교회는 약 100년 전 개신교 전파 유적이며, 경북에 현존하는 유일한 한옥교회당으로 남녀 예배석이 구분돼 있는 것이 특이하다.

●보현산 권역(보현산댐 짚와이어, 보현산 천문대길)

지난 9월 20일 개장한 보현산댐 짚와이어 시설은 보현산 자락과 보현산 댐 중앙을 가로지르는 최첨단 시설로 1천411km를 새처럼 날아 내려오다 보면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가 시속 100km 이상으로 최고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 돼있다.

특히 곱게 물든 단풍을 따라 모노레일을 타고 짚와이어 탑승지까지 오르는 재미도 솔솔하다.

또한 국내 최대 천문대인 보현산천문대가 위치한 해발 1천24m 보현산을 올라가는 천문대 길은 산허리를 타고 구불구불 이어지는 도로와 오색물결 단풍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천문대길은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된 바 있다.

●천년고찰 은해사

은해사는 조계종 제10교구의 본사로 거조암을 비롯해 백흥암, 운부암, 중암암, 기기암 등 8개의 암자를 거느린 천년고찰이다.

팔공산 동쪽 기슭에 수려한 산세와 계곡이 아름다워 알록달록 아름다운 단풍으로 뒤덮인 산길따라 등산하면 가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천년고찰이라는 역사에 걸맞게 괘불탱(보물 제1270호), 대웅전 아미타 삼존불 등 많은 소장 문화재들이 있으며, 대웅전 보화루, 백흥암 등의 현판 글씨가 모두 조선시대 명필 추사 김정희의 친필이어서 더욱 새겨 볼 만 하다.

요즘 여행은 사진찍기 좋은 장소를 찾아다니며 아름다운 경관을 사진으로 남겨 자신의 SNS에 올리며 함께 공유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아름다운 계절 가을에 영천을 방문한다면 구석구석 사진찍기 좋은 명소에서 인생사진 남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김영석 영천시장 미니 인터뷰

“영천시만의 관광기반 조성 박차”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제 영천시는 청정자연과 더불어 체험거리 가득한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라고 운을 뗀 뒤 “별의 도시 영천만의 차별화된 청정자연과 문화유산뿐 아니라 체험거리 가득한 관광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 최대 보현산천문대가 위치한 보현산 일원에 별을 주제로 한 다양한 관광기반시설을 조성 중에 있고 지난 9월 개장한 보현산 짚와이어와와 인근에 추진 중인 산림문화체험장, 목재문화체험장, 연계하면 체험형 관광메카의 중심에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개통과 맞물려 관광객 유치에도 큰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수확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고 말하며, 영천은 사계절 모두 천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졌다”며 “특히 가을빛으로 물든 영천으로 오시면 아름다운 경관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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