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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멈춰선 개발사업 재시동…‘서민·통일경제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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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멈춰선 개발사업 재시동…‘서민·통일경제도시’ 도약
  • 파주/ 김순기기자
  • 승인 2018.09.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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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희망프로젝트’ 본격 재추진…1단계 센트럴밸리 산단
행정절차 시간 최대한 축소…사업 승인 전 토지보상 돌입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조성…‘창작문화거리’ 설계용역 착수

 

최종환 파주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행보 본격화

취임 3개월째를 맞은 최종환 경기도 파주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 경기도의원을 거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파주시장으로 당선된 최 시장은 ‘공정한 사회! 따뜻한 경제! 도약하는 파주!’를 시정철학으로, ‘평화’, ‘상생’, ‘분권’을 파주시의 비전으로 표방하고 있다.

최 시장 취임 후 ‘서민경제도시’, ‘통일경제도시’를 목표로 바삐 움직이는 파주시를 들여다 본다.
 
‘파주희망프로젝트’ 개발사업 재시동 위한 토지보상협의회 개최

파주시가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대(375만㎡)에 추진하는 ‘파주희망프로젝트’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추진된다. ‘파주희망프로젝트’ 부지는 지난 2009년 페라리월드 테마파크를 추진하다 2014년 무산된 후 첨단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는 ‘파주희망프로젝트’ 조성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의 공약사항인 ‘파주희망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 미군공여구역법에 의한 발전종합계획,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2030 파주시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 계획에 반영돼 파주읍을 경기북부 지역의 중심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원(375만㎡)에 ▲1단계 센트럴밸리일반산단 ▲2단계 외투 및 R&D복합단지 ▲3단계 데이터센터 거점단지 ▲4단계 친환경주거단지 ▲5단계 시니어복합휴양단지를 건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파주시는 사업의 원활한 보상을 위해 8월 29일 토지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토지보상협의회는 파주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토지소유자와 관계인, 감정평가사, 사업시행자 등 9명으로 구성됐으며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수렴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파주희망프로젝트 1단계 사업인 센트럴밸리 산단은 49만㎡ 규모에 정보통신기술(ICT) 제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파주시는 행정절차를 최대한 앞당기고자 사업 승인 전 토지보상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토지 보상 대상은 435필지, 48만6천㎡로 소유자 수는 178명이다. 토지보상은 감정평가에 의한 보상금액 산정 절차를 거친 뒤 오는 10월부터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센트럴밸리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9월 중 개최할 예정이며 심의 통과시 2019년 2월 착공해 12월 공사 준공 목표로 토지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희망프로젝트의 단계별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낙후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주골 창작문화거리 설계용역 착수

파주시는 8월 28일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6070 창작문화거리 설계용역을 발주해 착수했다.

이번 시행되는 설계용역은 1960~1970년대 미군 주둔 당시 클럽거리를 모태로 구도심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특색 있는 문화거리 조성을 목표로 한다. 대상지 조사 및 현황분석, 마스터플랜(M.P) 수립, 지역 특색을 가미한 개성과 상징성 있는 건물 경관 및 가로환경 설계, 주민 요구사항 검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파주시는 2019년 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설계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총사업비 10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19년 6월 공사를 착공하고 202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사업이 2021년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만큼 설계용역 추진 과정에서 세심하게 검토하고 경관 개선안에 대해서도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할 계획이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 재개를 위한 시민 공론화 소모임 개최

파주시는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재개를 위해 ‘시민 공론화 추진단 선정을 위한 소모임’을 지난 8월 16일 개최했다.

‘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은 장단콩이라는 파주의 대표 브랜드를 테마로 ‘생산·가공·유통·판매’뿐 아니라 ‘체험·관광·문화’가 어우러진 6차 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2015년 경기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공모에 당선되면서 추진됐다.

그러나 그동안 사업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지난 1년 여간 진척 없이 지연된 상태로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실정이다.

파주시는 ‘시민 공론화’를 통해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숙의 토론방식으로 이 사업의 재추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며 그 첫 단계로 ‘공론화 소모임’을 개최해 앞으로 공론화를 이끌어 나갈 ‘공론화 추진단’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소모임에서는 숙의 토론 전문가 위주로 20명 내외 인사를 24일까지 파주시에 추천하고 27일 2차 소모임을 통해 2명의 사업 전문가를 포함한 5~7명 내외로 ‘공론화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소모임 참석자는 지역내 주민대표, 환경전문가, 시민단체, 장단콩웰빙마루 시민대책위 대표 등 10명이다.

공론화 추진단은 사업에 관한 결정권을 갖지 않고 공론화 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파주시와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공론화 과정에 개입하지 않고 자료제공 및 회의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해 공론화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상공회의소 임원진과 간담회 열어 기업애로, 건의사항 청취

최종환 파주시장은 8월 24일 파주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상공회의소 임원들과 상견례 및 간담회를 가졌다.

파주상공회의소는 2008년 4월 설립돼 1천76명의 회원사가 가입돼 있으며 파주상공EXPO, 산학협력사업, 중소기업경영자문센터 운영, 국가기술자격검정장 운영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8 파주상공EXPO는 9월 15∼16일 문발동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 개최된다.

이날 최 시장은 권인욱 파주상공회의소 회장과 부회장, 상임의원 등 3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상공회의소 회관 건립 문제, 중소기업 지원 시책에 대한 건의사항,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시장은 상공인들과 지속적인 대화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기업인들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대표기업 LG디스플레이 방문

최 시장은 8월 28일 지역 대표기업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했다.

최 시장과 이방수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파주시와 LG디스플레이 간의 상생과 기업지원 방안에 대해 약 1시간여 동안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또한 최 시장은 홍보관을 둘러보며 1세대 TV산업부터 현재 최첨단 LCD산업까지의 변천사를 관람하고 디스플레이산업의 미래 가치와 첨단기업에 맞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방안 및 중소기업 자생적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시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적 무한경쟁 위기에도 새로운 가치창조를 위해 노력하며 지역경제와 시민의 문화·복지를 위해 매년 후원을 아끼지 않는 LG디스플레이 임직원에 대한 감사를 표하면서, 기업지원을 위한 통합 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기업과 상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김순기기자
sg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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