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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플랫폼’ 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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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플랫폼’ 양양
  • 양양/ 박명기기자
  • 승인 2018.09.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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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민선7기 군정 비전 제시…5대 역점시책 추진

 

●민선6기 다져진 성장 응집력 모아 본격적인 양양시대 개막

양양군은 민선6기에 남대천르네상스프로젝트, 도심재생사업, 낙산도립공원 해제, 6개 읍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동반 추진 등 현안을 해결하고 굵직한 지역개발사업을 착공하면서 도시성장 응집력을 탄탄하게 키워왔다.

민선6기가 창의적인 사고와 추진력으로 변화를 개척했다면, 앞으로 4년간은 그 가시적인 성과가 군민들의 삶과 생활에 스며들고 지역이 활기차게 변화하는 ‘본격적인 양양시대’로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19년까지 남대천 지방하천정비사업, 양양웰컴센터 건립, 남대천둔치 공원조성사업, 전선 지중화, 종합여객터미널 이전사업 등이 모두 마무리 해 낙후된 원도심을 활성화시키고 신 시가지와 도시를 확장시켜 일자리와 사람을 늘어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 관리계획 변경과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통해 확보한 개발가능용지 5.2㎢(160만평)에 추진되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을 통해 관광산업과 인구유입, 경제 활성화 등 총체적인 지역발전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구 낙산도립공원 해제지역인 낙산, 하조대 등 지역에 대한 획기적인 토지이용계획과 해변 신 주거단지를 조성하여 명실 상부한 관광 휴양도시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민선7기 비전과 정부 정책 반영, 행정조직 개편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플랫폼, 양양’이라는 민선7기 군정비전과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 등 정부정책을 반영하여 행정동력을 확보하고자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동해북부선 철도, 플라이 강원 설립, 남북 협력사업 발굴 등 국내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2개 과 조직을 신설한다.

농업기술센터는 ‘기술지원과’와 ‘소득개발과’로 재편한 후, 농촌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고소득 전략 품목 개발과 규모화, 유통 및 판매까지 책임지는 농업 선진화를 구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등을 위해 ‘소상공인담당’을 신설하고, 플라이강원 신규 면허 취득 등 강원도가 추진하는 공항 활성화 정책을 분담하는 한편, 양양공항을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키기 위해 공항업무 전담부서인 공항지원담당을 새로 조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동해 북부선 조기 건설

포항~삼척 간 동해중부선(166.3㎞)이 2020년 완전 개통되면, 부산~포항 간 동해남부선 145.8㎞과 삼척~강릉 간 57.2㎞의 영동선으로 이어지는 부산~강릉 간 열차길이 열린다. 여기에 강릉~제진 간 동해 북부선만 더해지면 북한을 거쳐 유라시아 대륙 횡단철도와 연결되는 470여㎞의 ‘동해안 평화 철길’이 완성된다.

동해 북부선 철도는, 철도 낙후지역인 영동 ․ 영북지역에 인적 ․ 물적 교류를 촉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화물 물동량 뿐만 아니라 여객 수송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 연구기관에 의하면 동해북부선 철도건설에 따른 물류 효율성은 수도권을 기준으로 37.4%의 통행시간 단축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군은 정부의 동해북부선 계획이 양양군의 지역개발 전략과 조화를 이루고 지역의 의견과 이익이 상위계획에 투영되도록 하기 위해 ‘동해북부선 연계 발전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항만과 도시개발 사업, 신규 도로망 등 개발예정지역에 대한 검토와 강릉, 속초 등 연계노선 및 사업구획 노선, 장래 수송 수요 예측 등을 토대로 철도 노선 및 역위치, 역세권 개발 가능성, 주변노선과의 연계성 등을 감안해 설정 가능한 최적의 대안 2~3개를 선정 받을 계획이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해양부와 사전 의견조율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과 이익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군정 우선과제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크루즈․여객․물류․휴양 등이 복합된 신도시형 신항만 건설

양양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동서고속전철 확정, 서울-강릉 경강선 KTX 개통 등으로 육상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확충되었고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공항활성화, 동해 북부선 철도계획 가시화 등 환동해권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새로운 교통망인 바닷길을 개척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 정부의 북방정책과 중국, 러시아와 연계한 북방 전진기지 거점 항만 육성을 위해 지난 5월 신항만 개발 관련 용역을 착수했다.
신항만 입지여건을 분석하고 동해권 항만 현황 및 크루즈 부두 개발현황, 전국무역항 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항만 개발입지로서의 논리를 개발, 입증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양 해안 중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가진 곳을 비교분석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크루즈, 마리나, 화물, 컨테이너 등의 물동량 수요를 신뢰성 있게 예측해 최적의 신항만 기본계획과 관광․물류 배후단지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해양수산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국토교통부 제5차  국토종합계획, 해양수산부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과 전국무역항 기본계획에반영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 완성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민선 6기에 세 번째 도전해 정부 승인을 받아냈고 문화재청 문화재현상변경 불허가 처분에 불복, 행정심판에서 승소해 현재 정상 궤도에서 추진 중이다.

환경영향평가서 본안 보완서를 완벽하게 준비하여 환경청에 제출하고 그 외 백두대간 개발행위, 강원도 지방건설기술 심의, 산지일시사용허가, 국유림사용허가 등 남은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여 궤도사업 승인을 받아 오색 케이블카 사업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문화재 현상변경 조건부 허가에 따른 조건대책을 수립하고 삭도 노선 아래 지역의 식생을 보존해 벌목 없이 작업이 가능한 해외의 친환경 공법을 적용하는 것이다.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7가지 조건을 충실히 지키면서 특히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 운영을 통해 친환경적인 공원관리를 제도화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공원관리에 재투자함으로써 케이블카 설치 후 더 환경이 복원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핑로드 조성사업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제주, 부산과 함께 국내 3대 서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서핑, 요트, 스킨스쿠버 등 해양레저를 지역자원과 융․복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최근 죽도 해변 일대를 서핑 테마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서핑 비치로드 조성사업’이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현남면 죽도해변에 서퍼와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조성하고, 서핑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 강원도와 함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차사업으로 21억원을 투입해 서핑해양레저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죽도, 인구, 동산항 등 해변을 중심으로 긴급, 특성화, 중장기사업으로 구분하여 기존 부족한 시설을 보완코자 야외샤워장 및 야외광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핑과 연계된 기업, 주민, 관광객이 원스탑 서비스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고자 서핑 특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구 지정에 따른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서핑명소 조성, 서핑 브랜드 관광자원화, 서핑용품 제조 산업 유치, 수도권 교통 환승체계 구축 등 서핑 특화사업에 속도를 내고 민간투자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제26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2019년 강원도어르신 생활체육대회, 2020년 강원도민체전 성공 개최 신호탄

양양군은 올해 처음으로 유치한 도 단위 종합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양양종합운동장과 33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26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는 온 군민의 참여하에 치밀한 대회 준비와 손님맞이 태세를 갖춰 그 어느 때보다도 훌륭한 대회로 개최됐다.

도내 18개 시‧군 생활체육인과 임원‧가족 8천여 명이 함께 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뤘으며, 양양군은 완벽한 경기진행과 화려하고 알찬 개막행사를 개최해 강원도민들에게 화합과 열정의 무대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양양군이 최근 5년 동안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체육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종합운동장을 준공에 이어 테니스장, 궁도장, 국민체육센터 등 새로운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데 힘써 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양양군은 올해 처음으로 도 단위 종합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양양군의 위상과 군민의 자긍심을 높였으며, 내년도 열리는 강원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와 2020년 강원도민체전도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생활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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