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오)은 학교발주공사에 대해 청렴담임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학교자체 발주공사 중 계약금액이 1000만원 이상인 공사에 대해 실시하는 이번 청렴담임제는 건축·토목공사는 태안교육지원청 김정운 주무관이, 전기·통신·소방·기계설비 공사는 최천규 주무관이 각각 청렴담임 역할을 할 예정이다. 청렴담임제는 해당 학교의 예산배정을 수시로 확인하고, 학교자체 집행계획의 적정성을 착공 전 학교와 미리 협의해 검토하는 등 깨끗하고 공정한 공사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청렴이행 서약서, 공사현황판, 청렴업무 이행확인대장 등 청렴업무에 대한 이행내용을 꼼꼼히 살펴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윤종오 교육장은 “청렴담임제는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높이고, 현장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원활한 공사진행에 탄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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