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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최고위원 후보, “당원이 주인 되는 자치분권 정당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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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최고위원 후보, “당원이 주인 되는 자치분권 정당 만들 터”
  • 서정익 기자
  • 승인 2018.08.13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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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12일 경북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지도부 후보 합동연설회를 개최

▲12일 경북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 기호 5번을 상징하는 손가락을 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황명선 후보, 김두관 국회의원, 장세용 구미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순.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자치분권의 새 역사를 쓰겠습니다!”라고 외치는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의 힘찬 목소리가 대회장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12일 오후 2시 경북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대의원,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당 대표 후보, 황명선, 김해영, 남인순, 박광온, 박정, 박주민, 설훈, 유승희 최고위원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사전추첨을 통해 5번째로 무대에 오른 황명선 후보는 지역과 지방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나선 자신을 최고위원으로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지방단체장(논산시장)으로 유일하게 최고위원에 도전한 황 후보는 지난 2015년 전당대회에 나선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이어 두 번째 자치분권 대표주자이다. 때문에 자치분권 주장의 목소리는 경쟁하는 다른 최고위원(국회의원) 후보와 달리 매우 강하고 또렷했다.

황 후보는 지방(행정)을 중앙(정부)이 아닌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이끄는 자치분권국가 실현을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이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지도부도 국회의원 중심에서 벗어나 당원이 주인이 되는 자치분권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지역과 지방, 당원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나선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지방의회 정책보좌관제 도입, 의회 사무처 인사권 독립, 지방정부 재원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 제도화, 지방정부(의회) 대표자 당무위원 참여 등을 이행해 자치분권 실현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황 후보는 지방의원(서울시의원)과 지방정부 대표(3선 논산시장)를 경험한 대표적인 풀뿌리 정치인이다. 앞서 민주당 전국기초단체장협의회는 자치분권 실현 적임자로 보고 최고위원 후보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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